‘월드컵 영웅’ 조규성, 다시 한번 사우디 울릴까…결전의 16강 “골 넣고 팀에 기여하고파”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784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7065936018287.jpg
25일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3차전 대한민국 대 말레이시아의 경기, 전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쇄도하며 슛을 시도하고 있다.
도하=뉴시스
월드컵 영웅 조규성, 다시 한번 사우디아라비아를 울릴까.

골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 클린스만호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월드컵 때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렸던 경기장을 다시 찾는다.

축구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E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와 3-3으로 비기는 등 졸전을 이어온 대표팀은 바레인(2승1패·승점 6)에 이어 조 2위(1승2무·승점 5)로 16강에 올라 F조 1위인 사우디아라비아(2승1무·승점 7)와 붙게 됐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지휘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을 대표하는 강호다.
탄탄한 수비가 강점이다.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1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내에서도 만치니 감독이 부임한 후 첫 메이저 대회인 아시안컵에서 주목할 만한 성적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FIFA 랭킹은 56위로 한국보다 낮지만 역대 상대 전적은 18전 5승8무5패로 호각지세의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선 살레 알셰흐리, 살렘 알다우사리(이상 알힐랄) 등 공격진이 경계 1순위다.
좌우를 교체하는 스위칭 플레이가 능하다.
발이 빨라 측면 수비가 약점인 한국에 치명적이다.

이번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특성상, 최전방 공격진의 득점은 더욱 중요하다.

클린스만호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8골을 넣었지만 스트라이커 조규성의 득점이 없었다.
길어지는 골 침묵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선 인신공격성 댓글이 줄을 잇기도 했다.

비판을 잠재우려면 골이 절실한 상황이다.
마침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이 열리는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은 조규성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황의조의 백업 공격수로 대회에 나섰던 조규성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2-3 패)에서 처음 선발로 나와 0-2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머리로만 2골을 터트려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잘생긴 외모까지 주목받으며 SNS 팔로워가 월드컵 기간 100배 넘게 증가해 화제가 됐다.

조규성의 활약으로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 부임 후 6경기 만에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후 7연승 행진을 내달렸다.

조규성은 말레이시아전이 끝난 뒤 “토너먼트는 지면 진짜 떨어진다.
경기에 뛰든 안 뛰든 만약 출전하면 이제는 골도 넣고 팀에 기여를 많이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17065936023622.jpg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29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도하=뉴시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090 / 1125 페이지
  • [속보] ‘배임수재 의혹’ KIA 김종국·장정석 구속영…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8248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KIA타이거즈 전(前) 김종국 감…

  • 피겨 신지아, 女 싱글 프리 ‘값진 은메달’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407 추천 0 비추천 0

    2020년 유영 이후 두 번째 메달일본 시마다 1위… 김유성은 4위신 “2026 올림픽 욕심 더 커져”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차세대 간판 신지…

  • 2023년 ‘장타 열풍’ 부른 방신실… KLPGA 최다…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302 추천 0 비추천 0

    2위 박민지… 7위 ‘삼천리’社 차지 눈길262.5야드(240.3m).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장타 열풍을 불러온 방…

  • [포토]‘5세트 서브에이스 자축’ 아흐메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095 추천 0 비추천 0

    현대 아흐메드가 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5세트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후 동료…

  • 피겨 발리예바 도핑 인정… 베이징올림픽 金 박탈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161 추천 0 비추천 0

    CAS, 2025년까지 선수자격 정지단체전 金, 2위였던 美에 돌아가러시아 측 “정치적인 결정” 반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간판 카밀라 발리예바(…

  • [포토]‘고공강타’ 전광인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940 추천 0 비추천 0

    현대 전광인이 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이중블로킹에 강타를 터트리고…

  • [포토]‘강타 터트리는’ 임동혁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484 추천 0 비추천 0

    대항항공 임동혁이 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현대 이중블로킹에 강타를 때리고 …

  • [포토]‘오늘 안풀리네’ 틸리카이넨 감독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656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이 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 [포토]‘속공시도 막히는 김규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017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김규민이 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속공을 시도하지만 블로킹에 막히고…

  • [포토]‘속공 날아오른 김규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648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김규민이 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속공을 시도하지만 블로킹에 막히고…

  • [포토]‘살리고’ 전광인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679 추천 0 비추천 0

    현대 전광인이 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리시브를 하고 있다. 2024.01.…

  • [포토]‘막히면 피해가라고’ 아흐메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342 추천 0 비추천 0

    현대아흐메드가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삼중블로킹에 연타를 시도하고 …

  • [포토]‘혼자서?’ 아흐메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226 추천 0 비추천 0

    현대 아흐메드가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곽승석 블로킹에 강타를 시도…

  • 윤세영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 IOC 올림픽 훈장…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227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윤세영(91)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훈장을 받았다.윤 회장은 30일 …

  • KIA “입찰 본사와 진행…감독 끼어들 여지 없다” ‘…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664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서초=원성윤 기자] 프로야구 전직 감독과 단장 모두 법정에 서게 되는 사상 초유 사태가 발생했다. KIA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