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LA에서 훈련 시작-열쇠는 체력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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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로스앤젤레스에서 2024시즌 대비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28일 LA에 도착한 김하성은 30일 최원제 개인 타격코치 연습장에서 본격인 몸만들기와 훈련에 들어갔다.
예열하고 2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야수 합동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투포수는 2월 12일로 빨리 할류할 수도 있다.
파드리스와 LA 다저스는 서울 고척돔 개막전 시리즈로 다른 팀보다 투포수, 야수 합류가 4일 정도 빠르다.
최원제 코치는 “한국에서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훈련에 집중하지 못했다고 한다.
머리가 복잡해 훈련도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았다.
LA에서 차분하게 시즌에 대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 코치는 지난해 연습장을 업그레이드해 웨이트 훈련장도 완비했다.
코리안-아메리칸 브래들리 안이 전담으로 맡고 있다.
NCAA-디비전 I 스쿨 텍사스 A&M에서 풋볼을 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까지는 훈련장에서 야구 훈련을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로 이동해 체력 훈련을 보완했다.
이에 원터치 훈련으로 시간 절약과 집중력에서 도움이 된다.
최 코치는 “올해 체력 버티기가 프리에이전트 효과의 잣대가 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연속경기 출장으로 9월 들어 체력이 바닥을 쳤다.
기록이 뒷받침하고 있다.
9월과 10월 시즌 막바지 22경기에 출장했다.
월별 최소 경기다.
4월 27경기, 5월 24, 6월 27, 올스타게임이 포함돼 있던 7월 24, 8월 28, 9,10월 22경기다.
체력이 떨어져 봅 멜빈 감독이 휴식을 준 조치다.
타율은 0.176-0홈런-8타점, OPS 0.471이다.
시즌 OPS가 0.749다.
9월 들어 팀 내 선두를 유지했던 타율도 0.260으로 추락해 잰더 보가츠(0.285), 후안 소토(0.275)에 밀렸다.
8월 22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이후 타율은 영하의 수은주처럼 하강했다.
김하성은 유틸리티맨 골드글러브 수상으로 수비에서는 공인을 받았다.
그러나 프리에전트 몸값은 공격이 좌우하지 수비는 양념에 불과하다.
수비로 억 달러 이상 계약은 언감 생심이다.
투수 리드가 좋은 수비형 포수 연봉이 싼 이유다.
그동안 해외파로 프리에이전트를 앞두고 FA 효과를 본 선수는 3명이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테이블세터 추신수, 사이영상 2위에 올랐던 류현진이다.
박찬호는 5년 6500만 달러, 추신수는 7년 1억3000만 달러, 류현진은 4년 80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김하성으로서는 2024시즌 20홈런, OPS 0.800 이상이 되어야 FA 대박 계약이 가능하다.
지난 시즌 8월 22일 홈런(17호)이 마지막이다.
OPS도 9월 2일 SF 자이언츠전 0.801을 마지막으로 하락했다.
수비와 주루는 이미 내야수 부문에서 톱클래스다.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역시 5.8로 내야수 가운데 마커스 시미엔(텍사스 레인저스) 7.4, 코리 시거(텍사스 레인저스) 6.9, 거나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 6.3,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6.0, 오스틴 라일리(애틀랜타 브레이브스) 5.9에 이어 6위였다.
WAR도 2024년 5.0이 넘어야 협상에서 유리하다.
김하성은 지난 오프시즌을 조용히 보내지 못했다.
폭행에 의한 공갈 협박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고, 구단의 재정 취약으로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다.
트레이드는 여전히 문이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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