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3쿠션 한국 첫 세계 챔프’ 이신영, 전격 LPBA행 선언…“주요 타이틀 깨고 싶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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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양=김용일기자] “LPBA 주요 타이틀을 깨고 싶다.
”
한국 여자 당구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캐롬연맹(UMB) 여자3쿠션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이신영이 여자 프로당구 LPBA 진출을 선언하며 당차게 말했다.
그는 23일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프로 전향 기자회견을 연 뒤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면서 당구 선수로 평생의 꿈을 이뤘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자 3쿠션 대들보 노릇을 해온 그는 2014년 세계선수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는데 지난달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제11회 대회에서 꿈에 그리던 정상에 올랐다.
당시 UMB랭킹 24위였던 그는 8강에서 세계 최강으로 불리는 ‘1위’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를 꺾었다.
파죽지세 결승까지 진격한 이신영은 니시모토 유코(일본.5위)를 26이닝 만에 30-18로 제압하며 챔피언에 올랐다.
이신영은 “아마 세계선수권 우승을 못했다면 프로 전향을 늦췄을 것 같다.
(우승한 뒤엔) 미련 없이 프로행을 선택했다.
오히려 주변 지인들이 먼저 ‘LPBA에 가야지?’라고 말씀하시더라”고 웃더니 “LPBA 선수들이 이전보다 상당히 실력이 늘었더라. 겨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LPBA 공인구로 최근 훈련 중이라고 밝힌 그는 “공이 조금 다른 게 있다.
또 경기장 분위기가 조용한 분위기인 연맹(아마추어) 무대와 다르게 축제 분위기다.
적응하는 데 실력은 걸리지 않을까”라며 “어차피 잘 치는 사람이 우승한다.
여태까지 해온대로 노력하면 우승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힘주어 말했다.
스스로 “LPBA 주요 기록을 깨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이신영은 ‘LPBA 내 라이벌’을 묻자 “스스로 경기할 때 ‘저 선수는 어떠하더라?’라는 생각보다 모든 선수가 같다는 생각이다.
매 경기 열심히 해야 한다고 본다.
라이벌은 없다”며 자기 자신과 싸움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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