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도 기대감 표출...현대건설과 ‘8점 차’ 흥국생명, 새 외인 윌로우와 ‘뒤집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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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흥국생명이 새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과 함께 ‘뒤집기’에 나선다.
흥국생명은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5라운드에 돌입한다.
흥국생명은 30일 김천체육관에서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5라운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흥국생명(승점 50)은 선두 현대건설(승점 58)에 8점 뒤진 2위다.
두 차례 맞대결을 남겨 두고 있어 뒤집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흥국생명은 휴식기 동안 ‘결단’을 내렸다.
외국이 선수의 교체다.
흥국생명은 아포짓 옐레나와 결별했다.
옐레나는 지난시즌부터 흥국생명과 함께했는데, 최근 들어 급격히 부진했다.
때문에 김연경과 아시아쿼터 레이나를 향한 공격 의존도가 높았다.
옐레나의 부진 속에 흥국생명 팬들은 그를 교체해달라는 트럭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흥국생명과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의 선택은 윌로우였다.
윌로우는 과거 메이저리그(MLB) 전설 랜디 존슨의 딸이기도 하다.
왼손잡이 아포짓으로 신장은 191㎝다.
윌로우가 어느 정도의 활약을 해주느냐에 따라, 흥국생명의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
윌로우가 제 몫을 해준다면 김연경의 부담도 의존도도 낮아진다.
윌로우는 과거 2차례나 V리그 문을 두드렸으나 실패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신청했다가 철회했고, 2022년과 지난해에도 V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가 어느 팀의 선택도 받지 못했다.
공격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순위 경쟁에 중요한 5~6라운드를 앞둔 가운데, 그와 호흡을 맞춰야 할 김연경은 윌로우를 향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연경은 올스타전이 끝난 뒤 “현대건설과 승점이 벌어져 있는데 맞대결에서 조건 이겨야 한다고 본다.
다른 팀들한테도 승점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며 “윌로우는 조금 더 빠른 공을 때릴 수 있는 선수다.
왼손잡이만의 장점이 있다.
상대가 분명히 흔들릴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성격도 적극적이고 파이팅도 좋다.
우리 팀에 필요로 했던 선수인 것 같아서 기대된다.
도로공사전에서 보시면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선수 교체라는 모험수를 던진 흥국생명이 윌로우와 김연경을 앞세워 선두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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