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박준영-5선발 최원준-마무리 정철원’ 이승엽의 구상…그리고 김재환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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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국제공항=김동영 기자] 두산 이승엽(48) 감독이 사령탑으로서 두 번째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챙길 부분이 제법 많다.
나름대로 ‘구도’는 그렸다.
박준영(27)-최원준(30)-정철원(25)이 핵심이다.
그리고 김재환(36)을 말했다.
이승엽 감독은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에 앞서 “최원준이 선발 자리를 되찾았으면 한다.
유격수는 박준영에게 기대를 걸어보려 한다.
마무리는 일단 정철원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환은 지난해 가을 캠프에서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은 다 해줬다.
스프링캠프에서는 1대1로 지도하기 어렵다.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3위 다툼을 했으나 5위로 마쳤다.
정규시즌 홈 최종전에서 팬들의 야유가 나오기도 했다.
와일드카드전에서도 NC에 패하며 한 경기로 끝냈다.
2024년은 달라야 한다.
이승엽 감독도 “작년과 기분이 다르다.
작년에는 설
이번에는 비장하다”고 했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출국했다.
챙길 곳이 제법 된다.
일단 유격수다.
젊은 자원이 올라오지 못한 것은 아쉽다.
그래도 박준영이라는 카드가 나왔다.
시즌 51경기, 타율 0.228, 4홈런 17타점, OPS 0.707을 생산했다.
이승엽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결과적으로 김재호가 91경기, 타율 0.283, 3홈런 29타점, OPS 0.748로 좋았다.
베테랑의 힘을 보였다.
여기 박준영이 도전한다.
이승엽 감독은 “유격수는 중요한 포지션이다.
김재호도 김재호지만, 박준영에게 기대를 걸어보려 한다.
박준영이 부상 없이 지난해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많이 나갈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이번 캠프를 통해 가까이서 보겠다”고 설명했다.
선발은 라울 알칸타라-브랜든 와델 외국인 듀오에 곽빈까지 고정이다.
4선발은 최승용이 유력하다.
5선발이 걸린다.
여러 후보가 있다.
최원준에 주목했다.
지난해 3승 10패, 평균자책점 4.93으로 부진했다.
이승엽 감독은 “최원준이 선발진에 들어오면 오른손-왼손-사이드암으로 구색을 갖출 수 있다.
자리를 다시 찾았으면 한다.
노력 많이 했다.
헛되지 않았으면 한다.
캠프-시범경기 거치면서 선발 자리를 되찾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무리는 정철원과 홍건희가 경쟁한다.
지난해 홍건희로 시작해 정철원으로 바꿨다.
이승엽 감독은 “마무리 투수는 아웃카운트 3개가 가장 중요하다.
확실히 막을 수 있는 선수를 9회 올리겠다.
지금 상황에서는 정철원이 가장 유력하다.
개막 전까지는 계속 상태를 보겠다”고 강조했다.
방망이도 중요하다.
‘4번 타자’ 김재환이 살아야 한다.
지난해 132경기, 타율 0.220, 10홈런 46타점, OPS 0.674에 그쳤다.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타자’ 출신 이승엽 감독이 직접 나섰다.
지난해 11월 마무리 캠프에서 김재환을 붙잡고 1대1 과외를 했다.
김재환은 미국까지 건너가 개인 레슨까지 받았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 캠프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이제 수석코치님과 타격코치님의 몫이 아닌가 싶다.
어떻게든 김재환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게 하겠다.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다.
김재환도 책임감을 갖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구상대로 된다면 유격수·5선발·4번 타자 고민을 싹 덜어낼 수 있다.
무조건 뜻대로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보여준 것이 있는 선수들이기에 기대가 된다.
2024년 두산의 성적이 여기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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