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선 ‘레전드’였지만, 감독으로선 ‘실패’...사비, 결국 바르사 떠난다 “현 상황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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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FC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44) 감독이 결국 시즌 뒤 팀을 떠난다.

사비 감독은 27일 밤(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린 비야 레알과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에서 팀이 접전 끝에 3-5로 진 뒤 “상황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 상황을 용납할 수 없다”며 시즌 뒤 사퇴의사를 밝혔다.

지난 2021년 11월 카타르 알사드 감독을 그만두고 바르사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22~2023 시즌 팀을 스페인 라리가 우승으로 이끌며 성공시대를 여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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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3~2024 시즌엔 팀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며 가시방석에 앉은 처지로 전락했고 향후 거취를 놓고 심각한 고민을 거듭해왔다.

결국 비야 레알과의 홈경기에서마저 3-5로 패배하면서 결단을 내렸다.
계약기간이 1년 남았지만 6월30일 공식적으로 물러날 예정이다.

사비 감독은 이달 중순 2023~2024 스페인 슈퍼컵 결승에서 숙적 레알 마드리드에 1-4 참패를 당한 뒤 선수들이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는다면 “짐을 싸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바르사는 연승을 거두며 살아나는 듯했으나, 지난 24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3~2024 스페인국왕컵 8강전에서 2-4로 지면서 사비 감독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바르사는 이날 패배로 13승5무3패 승점 44를 기록해 단독선두인 레알 마드리드(17승3무1패 승점 54)과의 승점 차가 10으로 벌어졌고 3위 자리도 위태로워졌다.

사비 감독은 지난 1998년부터 2015년까지 바르사 미드필더로 767경기에 출전해 85골을 넣는 등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냈다.
25번이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선수로선 바르사 레전드 반열에 들었지만 감독으로선 쓰라린 실패를 막본 사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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