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자기범실 54개 “내 레벨에 충격”...시너에 1-3 져 4강 탈락...33연승 마감 [2024 호주오픈]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754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7062741022514.jpg

17062741030536.jpg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언포스트(unforced) 에러’를 무려 54개나 범했다.
‘무결점 사나이’라는 명성은 오간데 없었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36·세르비아). 그가 지난 2018년 이후 호주오픈 33연승 무패 행진 끝에 뼈아픈 첫 패배를 당하며 무너졌다.

26일 오후 멜버른 파크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계속된 2024 호주오픈(AP) 남자단식 4강전.

조코비치는 이날 4위 야니크 시너(22·이탈리아)를 맞아 1, 2세트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여준 끝에 세트스코어 1-3(1-6, 2-6, 7-6<8-6>, 3-6)으로 져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17062741035759.jpg

17062741039969.jpg

17062741046597.jpg

경기 뒤 조코비치는 “어떤 면에서, 내 레벨에 대해 나쁜 의미로 충격을 받았다.
첫 두 세트에서 제대로 하지 못했다.
내가 해본 최악의 그랜드슬램 경기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내가 기억하는 것은 그렇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플레이하는 것은 그리 유쾌한 느낌이 아니다.
하지만 동시에 경기의 모든 면에서 나보다 모든 것을 더 잘한 시너에게 공을 돌린다”고 했다.

“통계가 많은 것을 말해준다.
시너는 매우 예리하고 정확하게 서브를 넣었고, 서브를 아주 잘 뒷받침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오늘 코트에서 내가 한 부정적인 일들이 많은데, 리턴이나 움직임, 포핸드, 백핸드에서 별로 만족스럽지 않다.
모든 것이 수준 이하였다.
그는 매우 지배적이었습니다.
그의 서비스 게임에서 지배적이었다.


조코비치는 “시너는 항상 포핸드와 백핸드 코너에서 공을 정말 세게 때렸다.
그걸로 유명하다.
매우 빠르게 플레이하고 공격적인 것을 좋아한다”고도 했다.

17062741051482.jpg

“그의 서브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는 코너에서 아주 잘 때렸고, 스피드도 올렸다.
이제 더 크고 더 정확하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반적인 움직임과 정신적 부분. 그는 코트에서 항상 매우 침착했지만, 중요한 순간에 큰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생각한다.


시너는 3시간27분 접전 끝에 승리하며 조코비치와의 상대전적 3승4패를 기록했다.

이날 패배로 조코비치는 호주오픈 11회 우승 도전에 실패했고,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25회 우승 대기록을 5월 프랑스오픈 과제로 넘겼다.

조코비치로서는 지난 2018년 호주오픈 남자단식 16강전에서 정현에게 0-3(6-7<4-7>, 5-7, 6-7<3-7>)으로 패한 이후 2195일 만에 호주오픈에서 당한 첫 패배였다.

17062741057903.jpg

4강 탈락에도 조코비치는 세계랭킹 1위는 유지하게 됐다.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0·스페인)가 이번 대회 8강전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시너는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결승에 올라 3위 다닐 메드베데프(27·러시아)-6위 알렉산더 츠베레프(26·독일)의 4강전 승자와 28일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526 / 1154 페이지
  • [스포츠 브리핑] 백승호, 英 2부 버밍엄시티 입단 외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942 추천 0 비추천 0

    백승호, 英 2부 버밍엄시티 입단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6·사진)가 다시 유럽 무대로 간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버밍엄시티는…

  • [속보] ‘배임수재 의혹’ KIA 김종국·장정석 구속영장 기각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8473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배임수재 혐의’를 받고 있는 KIA타이거즈 전(前) 김종국 감…

  • 피겨 신지아, 女 싱글 프리 ‘값진 은메달’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614 추천 0 비추천 0

    2020년 유영 이후 두 번째 메달일본 시마다 1위… 김유성은 4위신 “2026 올림픽 욕심 더 커져”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차세대 간판 신지…

  • 2023년 ‘장타 열풍’ 부른 방신실… KLPGA 최다 검색 선수 등극 [기획]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517 추천 0 비추천 0

    2위 박민지… 7위 ‘삼천리’社 차지 눈길262.5야드(240.3m).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장타 열풍을 불러온 방…

  • [포토]‘5세트 서브에이스 자축’ 아흐메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307 추천 0 비추천 0

    현대 아흐메드가 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5세트 서브에이스를 기록한 후 동료…

  • 피겨 발리예바 도핑 인정… 베이징올림픽 金 박탈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367 추천 0 비추천 0

    CAS, 2025년까지 선수자격 정지단체전 金, 2위였던 美에 돌아가러시아 측 “정치적인 결정” 반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간판 카밀라 발리예바(…

  • [포토]‘고공강타’ 전광인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8167 추천 0 비추천 0

    현대 전광인이 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이중블로킹에 강타를 터트리고…

  • [포토]‘강타 터트리는’ 임동혁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683 추천 0 비추천 0

    대항항공 임동혁이 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현대 이중블로킹에 강타를 때리고 …

  • [포토]‘오늘 안풀리네’ 틸리카이넨 감독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855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이 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 [포토]‘속공시도 막히는 김규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265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김규민이 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속공을 시도하지만 블로킹에 막히고…

  • [포토]‘속공 날아오른 김규민’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857 추천 0 비추천 0

    대한항공 김규민이 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속공을 시도하지만 블로킹에 막히고…

  • [포토]‘살리고’ 전광인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882 추천 0 비추천 0

    현대 전광인이 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리시브를 하고 있다. 2024.01.…

  • [포토]‘막히면 피해가라고’ 아흐메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545 추천 0 비추천 0

    현대아흐메드가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삼중블로킹에 연타를 시도하고 …

  • [포토]‘혼자서?’ 아흐메드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445 추천 0 비추천 0

    현대 아흐메드가3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곽승석 블로킹에 강타를 시도…

  • 윤세영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 IOC 올림픽 훈장 받아
    등록자 토토힐
    등록일 01.30 조회 7410 추천 0 비추천 0

    [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윤세영(91) SBS 미디어그룹 창업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올림픽 훈장을 받았다.윤 회장은 30일 …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