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부산에서 최지묵 영입...“다이렉트 승격 결과 가져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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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묵이 수원 삼성 입단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왼쪽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최지묵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최지묵은 태국 방콕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팀 훈련에 합류했다.

울산 유스 출신인 최지묵 선수는 U-14 대표로 발탁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보였고, 2013년 현대중 전관왕, 2016년 현대고 전관왕을 이끄는 주역이었다.

2020년 성남 FC에서 K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부터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하며 K 리그 통산 81경기 2골을 기록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비 터키 전지훈련 명단에 발탁된 바 있다.

왼발잡이인 최지묵은 뛰어난 체력과 집중력을 바탕으로 일대일 대인방어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수준급의 크로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레프트백 외에도 중앙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수 있어 팀의 전술적 유연성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지묵은 “명문 구단 수원 삼성에 입단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 반드시 다이렉트 승격이라는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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