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표팀 정우영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부분적으로 변화를 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5일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예선 1승 1무를 기록하며 조 2위를 기록 중이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16강 상대가 결정된다.
조 1위로 16강에 오르면 D조 2위인 일본을 만나게 된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보한 상태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은 1, 2차전 모두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공격진엔 큰 변화가 없다.
조규성과 손흥민이 투톱을 이룬 가운데 이강인, 정우영, 황인범, 이재성이 미드필더진을 이룬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불안했던 박용우 자리는 황인범이 들어가고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우영이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대표팀 김민재(왼쪽)와 손흥민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수비진도 변화가 있다.
설영우와 김태환이 좌우 측면을 맡고 김영권과 김민재가 센터백 듀오를 이룬다.
둘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골문은 조현우가 맡는다.

부상으로 앞선 두 경기에 모두 결장했던 황희찬과 김진수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기제와 김주성은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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