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우리 더 빨리 만나겠다”…‘절친’ 구보도 예상하는 ‘16강 한일전’[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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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강예진 기자] “강인아 우리 더 빨리 만날 수도 있겠다.
”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가 ‘절친’으로 소문난 한국의 이강인(파리생제르맹)과 나눈 대화 에피소드를 전했다.
한국과 일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맞대결이 조금은 이르게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은 24일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인도네시아와 최종전에서 3-1 승전고를 울리며 조 2위를 확정했다.
D조 2위는 E조 1위와 16강에서 만난다.
한국(승점 4·골득실 +2)은 요르단(승점 4·골득실 +4)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에 매겨졌다.
최종전에서 ‘최하위’ 말레이시아를 상대하는데 승점과 동시에 다득점 경기를 챙길 경우 1위로 16강에 올라 일본을 만나게 된다.
한국은 물론 일본 역시 16강 맞대결을 꺼리고 있는데, 기대를 모으는 건 ‘절친’ 구보와 이강인의 맞대결이다.
‘축구 신동’으로 꼽히는 둘은 스페인에서 유스 시절을 함께 보냈다.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국가대항전으로 나서는 매 대회에서 이들의 ‘우정’과 ‘라이벌 구도’가 주목받는 이유다.
조별리그 1, 2차전 후 둘은 서로에 대한 질문을 취재진들에게 수없이 받아왔다.
이날도 예외는 없었다.
16강에서 한일전이 성사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받은 구보는 “한국은 아직 한 경기를 남겨뒀다.
그 경기가 끝난 후 생각해 볼 것”이라면서도 “강인이와는 더 빨리 만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전했다.
‘영원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은 이번대회 우승후보로 꼽힌다.
16강의 외나무다리에서 만날 경우, 한 팀은 중도에 짐을 사서 돌아가야 한다.
일본 하지메 모리야스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모든 팀의 수준이 높지만, 이란과 한국은 그중 최고 수준의 팀이다.
일본이 한국, 이란과 경쟁하려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경계심과 기대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그러면서 “일본이 이들(한국·일본)과 맞붙는다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축구를 팬들 앞에 펼쳐 보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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