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만의 우승 도전’ 대한민국, 첫 관문 통과...16강 한일전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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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16강에 올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앞두고 16강을 확정 지었다.
남은 것은 16강 상대를 고르는 것이다.

24일 일본이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면서 클린스만호도 16강을 확정 지었다.
현재 1승 1무(승점 4)를 기록 중인 한국이 조 3위에 머물러도 인도네시아, 중국(이상 승점 2)보다 앞선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 2위는 16강으로 직행, 6개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 티켓을 거머쥔다.

남은 것은 16강 대진이다.
일본이 D조 2위를 차지하면서 E조 1위와 16강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요르단과 한국이 16강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승점은 4로 같은 가운데 골 득실에서 +4를 기록 중인 요르단이 한국(+2)을 제치고 1위를 질주한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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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오른쪽)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요르단은 까다로운 상대인 바레인을 만나고 클린스만호는 E조 최하위인 말레이시아를 상대한다.
바레인도 16강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반면, 한국은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여유 있는 승리가 예상된다.
16강에서 한일전 성사 가능성이 커졌다.

이를 의식한 클린스만 감독도 일본과 인도네시아의 경기를 지켜보며 전력 분석에 나섰다.
클린스만 감독은 “일본이 두렵지 않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한국과 일본이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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