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도 ‘6월’, 철옹성이 깨진다. ..최정, 마침내 ‘새 역사’를 쓴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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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누구도 넘지 못할 ‘철옹성’ 같았다.
독보적이었다.
마침내 깨질 상황이 왔다.
최정(37·SSG)이 이승엽 감독(현 두산)을 넘고 ‘홈런왕’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늦어도 6월이면 ‘새 역사’를 쓴다.

최정은 데뷔 2년차인 2006년 12홈런을 시작으로 18연속시즌 두 자릿수 홈런도 치고 있다.
역대 최장 신기록이다.
역대 2위 장종훈-양준혁이 15년 연속이다.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게 차곡차곡 458개의 홈런을 만들었다.
그리고 또 다른 고지가 보인다.
이승엽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역대 1위 467홈런이 눈앞에 있다.
9개면 동률, 10개면 단독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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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최정도 알고 있다.
“제발 (시즌) 초반에 넘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10개가 문제가 아니라 20개, 30개씩 치는 타자다.
최근 8년간 한 시즌 최소 홈런이 26개다.
달성은 기정사실로 봐야 한다.

관심이 가는 쪽은 ‘시점’이다.
최근 10홈런 달성 시점을 살펴보면 가늠이 된다.
늦어도 6월이면 가능해 보인다.

코로나로 5월에 개막한 2020년. 5월 2홈런, 6월 6홈런을 기록했다.
7월 3일 롯데전에서 10홈런을 채웠다.
2021시즌에는 4월에 5홈런을 쳤다.
5월18일 KIA전에서 10홈런을 완성했다.
이 해 시즌 35홈런을 날렸다.

2022년은 조금 느렸다.
4월 2홈런에 그쳤다.
6월15일 KT전에서 시즌 10번째 대포를 쐈다.
지난해는 6월1일 삼성전에서 멀티포를 쏘며 두 자릿수 홈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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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월이면 ‘홈런왕’ 타이틀을 이승엽 감독으로부터 물려받게 된다.
KBO리그 최다 홈런 타이틀은 최정의 것이 된다.

2024시즌은 3월23일 개막한다.
5년 만에 3월 개막. 3월에만 8경기가 있다.
최정의 대포도 그만큼 일찍 불을 뿜을 수 있다.
기록 달성 시기가 당겨질 수 있다는 의미다.

최정이 거의 유일하게 애착을 가진 ‘연속시즌 10홈런’ 타이틀도 함께 걸려 있다.
“2006년 처음 10홈런을 쳤을 때, 9개에서 10개째 홈런이 안 나왔다.
이번에도 10개를 치면 최다 홈런이다.
동시에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신경 쓰게 될 거 같아서 걱정이다.
10홈런 못 치면 망치는 시즌이어서 부담도 있다.
기록을 세운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다.
‘25개 치면 신기록’ 이런 거라면 신경 안 쓸 텐데, 유일한 목표인 ‘두 자릿수 홈런’에 딱 걸려 있다.
부담 없이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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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기록 달성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하는 편이 아니었다.
묵묵히 자기 일을 한다.
그렇게 20번째 시즌을 치른다.

최정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신만큼은 삼십대 초반이라 생각한다.
나이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 한다.
20번째라고 의미를 부여하면 이상하게 될 것 같다.
힘 많이 있던 30대 초반 시절 마인드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시즌 아쉬웠다.
선수들이 뭉쳤으면 한다.
더그아웃 분위기 신경 쓰지 않고, 똘똘 뭉쳐서 재미있게 야구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좋은 성적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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