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 한타 집중력 앞세워 25분 만에 KT 다운…‘KT 열차’ 제동 [SS종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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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종로=김민규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한타 파괴력을 앞세워 갈길 바쁜 KT 롤스터를 멈춰세웠다.
디플러스 기아가 1세트 승리까지 걸린 시간은 단 25분.

디플러스 기아는 2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1주차 KT와 경기에서 1세트 승리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초반 팽팽했던 균형을 중반 한타 교전에서 승리하며 한번에 뒤집었다.

초반 KT가 ‘표식’ 홍창현이 미드 갱을 통해 ‘허수’ 쇼메이커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KT가 공허 유충을 챙기는 사이 디플러스 기아는 첫 용을 가져갔다.
라인 전은 디플러스 기아가 탑과 바텀에서 좀 더 우위를 점했다.

KT는 바텀 라인을 내주는 대신 공허 유충에 이어 첫 용까지 챙기며 이득을 봤다.
14분경 디플러스 기아가 협곡의 전령을 먹었지만 KT는 바텀 외곽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손해를 상소했다.
경기 초반 무리한 교전보다는 운영싸움에 집중한 두 팀.

디플러스 기아는 탑에서 ‘비디디’ 곽보성을 끊어내며 킬 스코어 1대 1로 균형을 맞췄다.
19분경 KT가 용 획득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교전이 열렸고, 디플러스 기아가 4킬을 쓸어담으며 대승을 거뒀다.
전리품 용까지 챙겼다.
골드 격차도 5000이상 벌어지며 팽팽했던 힘의 균형이 한방에 디플러스 기아로 기울어진 순간.

기세를 탄 디플러스 기아의 압박은 매서웠다.
곳곳에서 KT를 끊으면서 이익을 챙겼다.
22분경 디플러스 기아가 바론을 획득한 후 또 다시 교전이 열렸고, 3킬을 올리며 승리했다.
킬 스코어도 순식간에 10대 2가 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바론 버프를 앞세워 KT 본진으로 진격해 들어갔고, 25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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