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형과 뛰고 싶다” 김하성의 바람, 현실 되나…‘실적+가성비’ 최적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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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류)현진이 형과 함께 뛰고 싶다.
”
샌디에이고 ‘어썸킴’ 김하성(29)이 내놓은 바람이다.
실현 가능성이 ‘제로’는 아니다.
류현진(37)이 현재 프리에이전트(FA) 신분이기 때문이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
현지에서도 언급하고 나섰다.
김하성은 20일 미국 출국에 앞서 “현지이 형과 너무 같이 뛰고 싶다.
같이 뛰는 것 자체로 영광이다.
형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베테랑 선수다.
샌디에이고에도 엄청난 도움이 된다.
같이 뛰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력한 러브콜을 보낸 셈이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20일(한국시간) “아직 FA 시장에는 류현진, 제임스 팩스턴 등 선발투수들이 남아 있다.
샌디에이고가 보스턴, 워싱턴, 볼티모어 등과 함께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블레이크 스넬, 세스 루고, 마이클 와카, 닉 마르티네스 등이 대거 빠졌다.
선발진의 무게감이 확 줄었다.
다르빗슈 유, 조 머스그로브를 제외하면 마땅한 선발 자원이 없다.
특히 4~5선발 쪽이 부실하다.
자금난으로 긴축 재정에 들어간 상태. 그렇다고 전력 보강을 안 할 수는 없다.
찾아야 한다.
거액 계약이 어렵다면, 준척급 선발로 눈길을 돌릴 수 있다.
류현진이 딱 맞는 퍼즐이다.
나이는 있지만, 여전히 경쟁력 있는 투수다.
사이영상 투표 2위(2019년), 3위(2020년)에 빛난다.
2019시즌에는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나서기도 했다.
류현진은 2023시즌 11경기 52이닝,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팔꿈치 수술 후 복귀 시즌이었다.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유의 제구를 앞세워 빅 리그 타자들을 제압했다.
복귀 2년차인 2024년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펄펄 날던 시절의 모습은 아니다.
30대 후반의 나이에 과거 모습을 기대할 수는 없다.
대신 4~5선발로 여전히 매력적이다.
연간 1000만 달러 이상 필요할 수는 있겠으나, 기간이 길지 않다면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가성비 쇼핑’으로 적절한 매물이다.
동시에 유망주들에게 경험을 이식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게다가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고우석이라는 한국인 리거들이 있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여러모로 류현진과 샌디에이고는 괜찮은 조합이 될 전망이다.
김하성의 바람이 현실이 될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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