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C 선더, 유타 재즈 6연승 제동걸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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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유타 재즈 6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선더는 로스앤젤레스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레이커스와 클리퍼스에 잇달아 원정 패로 2연패를 기록했다.
19일(한국 시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벌어진 재즈 전도 고전이 예상됐다.

홈팀 재즈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시즌 최다 6연승 행진을 벌였기 때문. 그러나 선더는 포인트가드 새이 길저스-알렉산더(31) 포워드 제일렌 윌리엄스(27)가 합작 58점으로 막판 거센 추격을 벌인 재즈를 134-129로 따돌렸다.

선더는 한 때 19점 차로 앞섰고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시즌 28승13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고수했다.
6연승을 멈춘 재즈는 22승21패로 서부 9위.

선더는 2018-19시즌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포워드 폴 조지(이상 LA 클리퍼스) 시대를 마감하며 리빌딩 모드로 선회했다.
이후 3년 연속 ‘노 플레이오프’의 터널을 올해 뚫고 나왔다.
스타플레이어를 모두 트레이드하고 포인트가드 길저스-알렉산더 중심의 팀으로 완벽하게 만들었다.

길저스-알렉산더(25)는 재즈 전에서 15개의 필드골 가운데 8개, 프리드로우 17개에서 15개를 성공해 양 팀 최다 31점을 올렸다.
올시즌 평균 득점 31.0-리바운드 5.7-어시시트 6.3 야투 성공률 55.2%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득점 부문 4위다.

외곽슛을 주로 쏘는 포인트가드의 야투 성공률은 가공할 정도. 슛 전문의 스폴포워드까지 포함하면 2위다.
애틀랜타 혹스 스몰포워드 제일렌 존슨이 56.9%다.

농구 명문 켄터키 출신의 길저스-알렉산더는 2018년 드래프트 전체 11번으로 선더에 지명됐다.
당시 1번은 피닉스 선스가 지명한 애리조나 대학 출신 센터 드안드레 에이튼(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이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지난해 처음 올스타에 뽑혔다.
올해도 뽑힐 가능성이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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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2위 득점자는 제일렌 윌리엄스(22)로 평균 18.6점이다.

선더는 매우 젊은 팀이다.
팀 내 최고령이 라트비아 출신 파워포워드 다비스 버탄스로 31세다.
선더는 득점왕 출신 케빈 두란트(피닉스 선스)-제임스 하든-러셀 웨스트브룩(이상 LA 클리퍼스)을 동시에 보유하고도 NBA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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