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투어 5번째 우승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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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6325137207.jpg김시우가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 달러) 1라운드 6번 홀에서 타구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5번째 우승을 향해 출발했다.
김시우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8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쳤다.
10언더파 62타를 친 미국의 잭 존슨, 스웨덴의 알렉스 노렌과는 2타 차 공동 5위다.
대회 1~3라운드는 라킨타 컨트리클럽,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파72),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개최된다.
최종 4라운드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다.
김시우는 2라운드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로 향한다.
컷을 넘는다면 남은 두 라운드는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다.
김시우는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통산 3번째 우승이었다.
그는 지난해 1월 소니 오픈 인 하와이에서 4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5번째 우승으로 기록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1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3홀 거푸 버디를 낚았다.
14번 홀 보기 이후에는 7홀 연속 파를 기록했다.
버디 쇼를 펼친 것은 4번 홀부터다.
마지막(9번) 홀까지 6연속 버디로 하루를 마쳤다.
김시우는 "결과에 만족한다.
샷이 잘 됐고, 큰 위기가 없었다.
마지막까지 6홀 연속 버디는 처음이다.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우승한 대회에 참가하면 항상 좋은 기분이 들고, 자신감이 생긴다.
남은 사흘 이런 느낌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훈은 김시우와 같은 코스에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공동 15위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플레이한 임성재는 6언더파 66타 공동 23위, 김주형은 3언더파 69타 공동 77위다.
김성현은 피트 다이 스타디움 코스에서 4언더파 68타 공동 54위에 위치했다.
공동 선두인 존슨은 보기 없이 버디 10개, 노렌은 이글 1개·버디 10개·더블 보기 1개로 62타를 기록했다.
존슨이 우승할 경우 2015년 디 오픈 챔피언십 이후 9년 만이다.
노렌은 생애 첫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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