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2024특집] 축제의 장…K-문화를 전 세계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축제를 즐겨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19일 막을 올린다.
주인공은 단연 청소년이다.
치열의 승부의 무대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실제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청소년올림픽서 공식적으로 종합순위를 집계하거나 시상하지 않는다.
대회 내내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함께 추억을 쌓으며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될 듯하다.
경기뿐 아니라 다채로운 교육, 문화프로그램 등도 마련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처럼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볼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대회 기간 내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페스티벌 사이트가 운영된다.
청소년올림픽만의 특징 중 하나다.
이번에는 Let’s PLAY WINTER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전 세계 청소년들과 대회의 경험을 나누고 즐기자는 의미다.
동계 스포츠 종목을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 체험, 공연, 전시, 진로 상담까지 다채로운 활동들이 기다리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강릉, 평창, 횡성, 정선과 평창올림픽 기념관서 만날 수 있다.

사진=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제공

한국 특유의 문화도 만끽할 수 있다.
개막식만 하더라도 청소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공연들로 가득하다.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1’ 우승팀인 턴즈는 청소년 댄서들과 교복을 입고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범내려온다’로 유명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는 지역 댄스 꿈나무들과 호흡을 맞춘다.
K-POP 역시 마찬가지. 루네이트, 트리플에스, 애쉬아일랜드, 창모 등이 공연자로 나선다.
평창돔에선 김태연, 비와이, 화사, 원밀리언, 호라이즌 등이 출격한다.


끝이 아니다.
범주가 다양하다.
강릉 아트센터 대극장에선 오케스트라, 합창, 발레 등 국립예술단체 공연이 열린다.
과거의 체취를 느껴보는 기회도 놓칠 수 없다.
조직위원회는 강릉과 정선에 마련된 선수촌에 제기차기와 같은 한국 전통놀이를 준비한다.
한국 음식 체험부터 한복 입어보기, 전통 갓 체험 등 일반 관람객들을 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인근 연계관광도 가능하다.
커피거리는 기본, 몰입형 미디어아티 상설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강릉도 가볼 만하다.

사진=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제공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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