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전천후 미드필더 정재용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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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용이 서울 이랜드 FC 입단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서울 이랜드 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17일 전천후 미드필더 정재용을 영입하며 탄탄한 미드필더진을 구축했다.

정재용은 K리그 통산 248경기 24골 10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미드필더이다.
정재용은 2013년 안양에서 데뷔하여 울산, 포항, 부리람을 거쳤다.
이후 김도균 감독의 수원FC에서 네 시즌 동안 78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김도균 감독 축구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20시즌에는 함께 승격의 기쁨도 나눴다.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정재용은 중원 장악 능력과 중거리 킥력, 날카로운 패스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수원FC의 잔류를 결정짓는 득점을 터트리는 등 중요한 상황에서 득점력까지 갖춰, 팀의 경기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용은 “서울 이랜드 FC에 오게 되어 영광이다.
김도균 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누구보다도 감독님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 이랜드 FC의 승격을 위해 경기장에서 헌신하고, 선수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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