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슛 0개’ 中 자부심 우레이, 레바논전도 쓸쓸하게 퇴장…두 차례 결정적 기회 놓쳤다 [SS도하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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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강예진 기자] 중국이 자랑하는 공격수 우레이(33.상하이 상강)는 또다시 고개를 저으며 쓸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우레이는 1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레바논과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지만 공격 포인트 없이 후반 21분 린량밍과 교체돼 물러났다.

우레이는 중국을 대표하는 공격수다.
이번 대회 참가한 선수 중 유일하게 빅리그를 경험했다.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에서 뛰다가 2019년 스페인 라 리가 에스파뇰에 입단한 그는 네 시즌간 통산 126경기를 뛰며 16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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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여름 상하이 상강으로 복귀한 그는 그해 하반기 11골(12경기)을 기록했고, 올해엔 30경기를 뛰며 18골을 터뜨렸다.
중국에선 단연 으뜸인 공격수다.

그러나 ‘중국 축구의 자부심’인 우레이의 아시안컵 활약을 저조하다.
중국 대표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떨어진 게 크지만 그 역시 제 몫을 못하고 있다.

지난 13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6위 타지키스탄전에서 우레이는 단 한 개의 슛도 시도하지 못했다.
후반 중반 쓸쓸하게 벤치로 물러났다.
오히려 교체로 들어간 장위닝 등 다른 공격수가 더 위협적인 활약을 펼쳤다.

레바논전에서는 두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결정력이 모자랐다.
후반 16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 다이웨이쥔이 골문 앞으로 감아찬 공을 우레이가 헤더 슛으로 연결했다.
레바논 수비수가 뒤늦게 따라붙었는데,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후반 20분에도 땅을 쳤다.
다이웨이쥔의 날카로운 오른쪽 크로스를 레바논 골키퍼가 쳐냈다.
그런데 공은 골문 앞 우레이 앞에 떨어졌고, 그가 오른발을 갖다 댔다.
하지만 정확하게 임팩트가 이뤄지지 않았다.
레바논 수비수가 골라인 부근에서 재빠르게 걷어냈다.

절호의 기회를 놓친 그는 1분 뒤 교체 사인을 받았다.
우레이는 고개를 좌우로 저으면서 표정이 굳었다.
벤치로 향하는 발걸음이 유독 무거워 보였다.
팀도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에 그치면서 16강 진출의 적신호가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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