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서 지금까지 온 거야” 최대 위기 맞은 김상우 감독은 ‘자신감’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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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이 선수단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KOVO 제공

고비는 언제든 찾아오는 법.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는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무거운 미션을 안고 이날 인천에 도착했다.

갑진년 새해 들어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2일 OK금융그룹전, 7일 현대캐피탈전, 11일 한국전력전을 연달아 내줬다.
OK금융그룹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쳐 승점 1점을 추가한 게 전부다.
시즌 처음으로 맞이한 3연패 수렁을 이날 만큼은 반드시 벗어나야 한다.

경기를 앞둔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보시는 대로, 지금이 우리 팀의 최고 위기다”며 굳은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이어 “밑에 있는 팀들이 워낙 좋은 전력으로 치고 올라오고 있는데, 우리는 정체됐다.
정체도 정체인데, 직전 경기 경기력도 많이 안 좋았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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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선수단이 패배를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야속하지만 시즌은 계속돼야 한다.
기술적인 점 보다는 선수들의 멘탈에 더 신경을 써야할 때다.
김 감독은 “위기인 건 모두가 알고 있다.
다만 지금의 순위싸움을 할 수 있는 건 우리가 만든 거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너희가 잘해서 지금까지 온 거다.
처음부터 못 했으면 이런 상황도 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해줬다”며 제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또 사령탑은 “선두 달리는 팀도 연패하는 상황이다.
모든 팀들이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다.
우리에게도 위기가 왔지만 다시 해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보자는 그런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왔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에 다행인 점은 안타까운 추락 속에서도 여전히 높은 순위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다.
14승8패, 승점 38점으로 3위다.
이날 만나는 대한항공(13승10패·40점)을 잡는다면 놓쳤던 2위 자리도 되찾을 수 있는 만큼, 결연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인천=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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