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은 이을용 전 코치의 아들이자 풀백인 이태석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FC서울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이을용 전 코치의 아들이자 풀백인 이태석과 재계약을 맺었다.

12일 FC서울은 이태석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구단은 “이태석과의 재계약을 통해 김진야, 이시영과 함께 새로 영입한 최준 등 K리그에서 가장 강력하고 안정된 측면 수비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며 “김기동 감독이 각각의 장점을 지닌 선수들을 통해 전술적인 유연함을 발휘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석은 “재계약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호신(FC서울 서포터스)의 응원을 받으며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축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 감독님 밑에서 명가 재건을 위해 팀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태석은 서울 유스 팀인 오산고 출신으로, 2021시즌을 앞두고 아버지인 이을용의 뒤를 이어 서울에 입단했다.

이후 이태석은 세 시즌 동안 서울 유니폼을 입고 76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측면 수비를 책임졌다.

한편 이태석의 아버지인 이을용 전 코치는 현역 시절 서울과 그 전신인 안양 LG에서 5시즌 동안 뛰었고, 서울에서 코치를 맡으며 감독대행까지 수행한 바 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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