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이을용 아들' 이태석과 재계약…“명가 재건 이바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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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FC서울이 수비수 이태석과 재계약을 맺었다.
FC서울 제공
FC서울이 측면 수비수 이태석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구단 산하 유스팀인 오산중, 오산고를 졸업하고 2021년 서울에 입단한 이태석은 지난 시즌까지 K리그 통한 76경기를 뛰었다.

이태석은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이자 서울에서 선수와 사령탑을 지낸 이을용 전 감독의 아들이다.

서울 구단은 “이태석과 재계약으로 기존 김진야, 이시영에 새롭게 영입한 최준까지 안정된 측면 라인을 구축하게 됐다”며 “팀에 전술적 유연함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태석은 “서울과 재계약해서 너무 기쁘다”며 “새로운 김기동 감독님 밑에서 서울의 명가 재건을 위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팀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합류하는 이태석은 전지훈련을 위해 13일 튀르키예로 출국할 예정이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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