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진통 속에서도…연봉중재신청자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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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O 제공
‘연봉협상 줄다리기는 있지만….’

이번에도 연봉조정 신청자는 없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2024년 연봉중재 신청결과 신청 구단 및 선수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올해 연봉조정 신청은 10일 오후 6시 기준 마감됐다.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올해도 구단과 선수는 마찰 대신 협상을 택했다.

프로야구 연봉조정 신청은 1984년 처음 도입됐다.
KBO 야구규약 제75조 2항을 근거로 한다.
구단과 보류선수 사이에 연봉 등 금전에 관한 사항이 합의되지 않은 경우 제3자인 KBO 연봉조정위원회가 중재자로 나설 수 있다.
역대 연봉조정을 신청한 사례는 총 98번이다.
이 가운데 조정위원회까지 간 경구는 21번이었다.
신청자 없이 지나간 기억도 꽤 된다.
올해까지 총 20번이다.
날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다.
2013~2020년 8년 연속 조정위가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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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연봉중재 신청이 뜸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만큼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뜻일까. 오히려 반대에 가깝다.
10일 기준 10개 구단 중 2024년 연봉 협상을 마무리한 구단은 SSG가 유일하다.
나머지 구단들도 대부분 막바지 단계다.
다만, 일부 선수와 진통을 겪고 있다.
일각에선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직전까지, 혹은 그보다 더 늦어지는 사례 또한 발생할 수 있을 거라 보고 있다.
과거에도 연봉 협상이 늦어지면서 캠프지에 늦게 합류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기본적으로 연봉조정에서 선수가 웃은 기억이 거의 없다.
단 두 번뿐이다.
2002년 류지현(당시 LG)과 2020년 주권(KT)이 전부다.
류지현은 기존 연봉 2억 원에서 2000만원 인상을, 주권은 1억5000만원에서 최소 1억 원 이상을 올리는 방안을 주장했다.
에이전시 제도가 도입되면서 선수들도 구단 못지않은, 객관적인 자료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부담을 느끼는 선수들이 많다.
공개적으로 대립각을 세우기보다는, 조용히 진행하는 편을 선호하는 모습이다.

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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