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새 감독’ 염기훈 “축구인생 전부를 걸겠다”…목표는 ‘승격’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7,476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7049565886508.jpg
프로축구 수원 박경훈 단장과 염기훈 감독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증명해 내겠습니다.


K리그2 수원삼성이 지난해 구단 역사상 최초로 강등된 후 변화를 꾀하고자 박경훈 단장과 염기훈 감독을 선임했다.
재창단의 각오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밝힌 만큼 그들의 최우선 목표는 ‘승격’이다.


11일 경기도 화성시 수원삼성블루윙즈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박경훈 단장-염기훈 감독 취임 미디어 간담회’에서 그들은 새로운 수원삼성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단장은 “삼성은 초유의 강등을 경험했다.
단장으로 오면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이 많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수원삼성이 다시 명문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힘든 상황을 잘 극복해서 팬들에게 다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1부로 올라갈 수 있는 명문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현재 가장 큰 목표는 승격이다.
잘못될 경우 책임질 자신도 있다.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오로지 팀이 승격하는데 모든 것을 걸겠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규율을 지키는 것이다.
운동장 안에선 규율을 지켜야 한다.
규율을 기반으로 믿음을 쌓아가며 팀을 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염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각종 논란이 많았다.
강등 현장에 염 감독이 있었기에 시즌 직후 그의 감독 승격을 놓고 팬들이 적지 않게 반대하는 사태가 일었다.
염 감독 지도력 자체에 문제가 있다기보다 수원이 다음 시즌 바로 1부 승격을 일궈내기 위해선 외부의 역량 있는 인사를 데려와 객관적으로 선수단을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많았다.
그의 지도자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 대한 지적이기도 하다.


이러한 논란에도 감독에 임하고자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염 감독은 “처음 감독대행을 했을 때도 두려웠다.
계산이 빨랐다면 감독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대행으로 3개월 동안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외부에선 변화가 보이지 않았겠지만 내부에선 변화가 많았다.
바꿀 수 있겠다는 믿음이 강력했기에 모든 사람이 반대했음에도 감독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수원삼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선수 생활을 오래하면서 감독이란 자리를 예상보다 빨리 차지한 것 같다.
감독을 하면서 기쁘기보다 무거운 마음, 책임감이 더 컸다.
축구인생 모든 것을 걸었다 말할 정도로 이 자리에 책임감을 갖고 있다.
기존 선수 생활 때 보여준 순한 모습이 아닌 감독으로서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허허 웃는 모습보다 타이트한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더욱 역동적인 축구를 하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우리 선수 구성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선수들이 패스를 하고 가만히 서 있는 모습을 지난 시즌에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는 선수는 기회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 전했다”며 “적재적소에 맞는 선수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일본인 선수인 카즈키는 우리와 함께 하고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외부선수 영입도 중요하지만 빠져나가는 선수들도 잡아야 한다.
남은 선수들을 어떻게 구성할지도 내 몫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올해 가장 라이벌 팀으로는 서울 이랜드를 꼽았다.
염 감독은 “이랜드가 가장 위협적이다.
새로운 감독과 선수가 많이 갔다.
선수단 동기부여가 강할 것이다.
이랜드가 강력히 치고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월드(www.sportsworldi.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5,794 / 1196 페이지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