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e스포츠 콘텐츠 최적화” 아프리카TV,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숲’ 2분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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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 게임·e스포츠 콘텐츠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이 출시된다.
영어·중국어·태국어 등 다양한 언어 서비스는 물론 인공지능(AI)챗봇 도입 등을 통해 이용자들의 소통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겠단 전략이다.
아프리카TV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의 베타 버전을 올 2분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숲’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아우르는 숲 생태계처럼 다양한 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콘텐츠로 소통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을 뜻한다.
기술 혁신을 통해 스트리머, 이용자, 파트너사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하고 포용적인 스트리밍 커뮤니티 문화를 형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SOOP 로고에서 연결된 ‘OO’는 스트리머가 받는 스포트라이트와 이용자들이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망원경, 그리고 서로 다른 세계가 연결돼 있음을 의미한다.
상징색인 ‘에너지 그린’은 ‘숲’이 지키고자 하는 스트리밍 세계의 창의성과 열정을 표현혔다.
아프리카TV는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이며, 동남아시아 시장과 e스포츠 콘텐츠를 중심으로 ‘숲’의 영향력을 점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아프리카TV의 UMB, GSL 등 기존 글로벌 콘텐츠에 ‘숲’의 새로운 콘텐츠가 더해져 한국뿐 아니라 다국어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기존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머의 글로벌 진출도 ‘숲’ 동시 송출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숲’의 글로벌 베타 버전은 영어·태국어·중국어(간자체, 번자체)로 서비스될 계획이며, 추후 주요기능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다이렉트 게임 방송, e스포츠 토너먼트 개최 등 게임e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최대 1440p 고화질 라이브, AI 챗봇 등 이용자들의 소통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기능도 더해 나갈 계획이다.
아프리카TV는 그동안 동남아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확장을 준비해왔다.
실제로 지난해 7월 베트남의 국영방송국인 VTV 산하 VTVcab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전용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인 ‘ON Live’를 출시한 바 있다.
또한, FPS 게임 발로란트 스트리머 ‘SuperBusS’가 소속된 ‘FullSense’와의 전속 계약 체결, 태국 최대 이동통신사 ‘True’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True 5G’ e스포츠 전용 심카드 출시, ‘True 5G HUB e스포츠 경기장’ 내 ‘아프리카TV 발로란트 리그 2023(AVL 2023)’ 태국 예선 및 ‘아레나 오브 발러(AOV)’ 태국·베트남 라이벌전 진행 등 동남아시아 e스포츠 사업 강화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상암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AVL 2023’은 영어 채널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0만명, 태국어 채널 최대 동시 접속자 수 1만2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글로벌 확장에 대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밖에도 아프리카TV는 올해 ‘라이엇 게임즈’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1월 내 개막 예정인 ‘발로란트 챌린저스 태국’의 독점 운영 및 방송권과 VCT 퍼시픽 및 마스터스와 챔피언십 등 VCT 글로벌 이벤트의 태국어 중계 제작, 송출을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과 e스포츠 종목에 대한 시장 내 영향력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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