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전설 박세리, 美 대회 호스트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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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9349922689.jpg박세리가 지난해 10월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3 Maum 박세리 월드매치에서 스윙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전설 박세리가 미국 대회 호스트를 맡는다.
LPGA 투어 사무국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박세리의 이름을 딴 골프 대회 타이틀 스폰서는 투자 회사인 퍼 힐스다.
공식 대회명은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이라고 발표했다.
2024 LPGA 투어 퍼 힐스 세리 박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은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팔로스 베르데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72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저타 경기) 방식으로 144명이 출전한다.
이 대회는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을 계승한다.
지난해 우승자는 중국의 인뤄닝이다.
1996년 프로로 전향한 박세리는 한국 무대를 평정하고 1998년 미국에 진출했다.
당시 박세리는 신인 신분으로 메이저 2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켰다.
은퇴는 2016년이다.
LPGA 투어에서는 25승(메이저 5승)을 쌓았다.
자신의 이름은 건 정규 대회는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로 OK금융그룹과 오랫동안 이어오던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이었다.
OK금융그룹은 지난해 대회명을 읏맨 오픈으로 변경했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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