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팬들의 지지를 받는다. ..김민재,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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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사진=분데스리가 홈페이지 |
김민재가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독일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6일 2023~2024시즌 전반기 베스트11을 공개했다.
4-3-3포메이션을 기반으로 11명을 선정했는데 김민재는 마츠 후멜스와 함께 센터백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진출 첫 시즌에 곧바로 인정받았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33년 만의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이뤄낸 김민재는 세계 최고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7월 바이에른 뮌헨은 5000만 유로(약 720억원)에 이르는 바이아웃(이적 시 필요한 최소 이적료)을 지불하며 김민재를 품는 데 성공했다.
이적 후에도 곧바로 주전으로 올라섰다.
파트너들이 번갈아 부상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굳건히 수비진을 지켰다.
혹사 논란이 나올 정도로 휴식 없이 일정을 소화했다.
분데스리가 팬들은 김민재의 진가를 알아봤다.
사무국은 “김민재는 지난해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시즌 최고의 수비수에 올랐다.
독일에 온 후에는 1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빠르게 적응했다”면서 “김민재는 9분당 터치 1위(113회), 패스 2위(1402회) 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는다.
지난 5일에는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월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IFFHS는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수비진을 책임졌다.
현역 최고의 선수들이 함께했다.
다만, 독일 매체들엔 박한 평가를 받았다.
독일 매체 빌트가 공개한 전반기 평균 평점에서 뮌헨 선수단 중 16위에 그쳤다.
빌트는 최고점이 1점, 최하점을 5점으로 매기는데 김민재는 평균 3.26점을 기록했다.
시즌 내내 김민재에게 유독 박한 평가를 했다.
그런데도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해냈다.
이번 시즌 독일 무대 첫발을 내디뎠는데 적응 기간 없이 빠르게 녹아들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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