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다년 계약 응답에도 이별, 삼성 뷰캐넌 대신 데니 레이예스 영입···2024 외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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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4일 데니 레이예스(28)와 계약했다.

우투수 레이예스는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 등 총 80만 달러 조건에 삼성과 사인했다.

도미니카 출신 레이예스는 키 193cm, 몸무게 115kg의 뛰어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좌타자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은 왼손 강타자가 많은 KBO리그에서 레이예스가 경쟁력 있는 투수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 시즌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9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20경기(선발 18경기)에서 91.2이닝을 소화했다.
속구 평균 구속 147km, 최고 구속 150km대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ABS)에 최적화된 투심 또한 수준급으로 구사한다.

특히 투수의 안정감을 보여주는 대표 기록인 WHIP와 BB/9이 우수하다.
레이예스는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가 1.13으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보였다.
BB/9(9이닝 볼넷 허용 수치)이 1.6으로 제구도 안정적이었다.

레이예스와 계약함에 따라 삼성은 데이비드 뷰캐넌과는 이별했다.
지난 4년간 마운드를 지킨 뷰캐넌은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 등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구단의 최종 제시안을 거절했다.
다년 계약도 이뤄지는 듯 했지만 재계약 협상이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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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024 외국인 투수로 코너 시볼드와 레이예스. 그리고 외국인 야수로 데이비드 맥키넌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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