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4년 만에 새로운 해외 씨수말 ‘클래식엠파이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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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한국마사회가 새로운 해외 씨수말을 도입했다.
해외 씨수말 도입은 언캡처드, 섀클포드 이후 약 4년 만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클래식엠파이어(Classic Empire)로 2014년생, 올해 10세다.
클래식엠파이어는 경주마 시절 2016년 브리더스컵 쥬버나일(G1), 2017년 아칸소 더비(G1) 등 G1 경주 3승을 포함하여 통산 9전 5승을 기록하며 약 252만 달러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2016년에는 이클립스상(2세 수말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큰 기대를 모으며 미국 켄터키 주의 Ashford Stud에서 씨수말로 데뷔한 클래식엠파이어는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연평균 120두의 씨암말과 교배를 하여 씨수말로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클래식엠파이어는 지금까지 그레이드(Grade) 경주 우승마 3두를 배출했다.
클래식엠파이어가 한국마사회와 경주마 생산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마사회 방세권 부회장은 “클래식엠파이어는 최종 구매 후보마 선정 당시에 구매 1순위로 꼽혔던 최고의 씨수말이었는데 이번에 국내에 도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 클래식엠파이어의 자마를 많이 생산해서 경주마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산 경주마의 경주능력이 향상되어 한국경마가 세계적 수준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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