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공격P’ 손흥민, ‘새해 첫날 득점’ 절정 컨디션으로 클린스만호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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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는 손흥민(31·토트넘)의 활약에 소속팀도, 대표팀도 미소 짓는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본머스와 20라운드 홈경기에 왼쪽 윙어로 선발 출격,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책임지며 3-1 완승을 끌어냈다.

지오바니 로셀소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파고들다 반박자 빠른 예리한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97.1%를 기록한 손흥민에게 평점 8.16을 부여했다.
2도움을 기록한 로셀소(8.3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또 손흥민은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전체 2만4998표 중 74.6%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시즌 8번째 MOM에 선정됐다.

절정의 컨디션이다.
손흥민은 14골을 기록 중인 득점 선두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EPL 득점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또 3연속경기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달 24일 에버턴전에서 11호 골, 지난달 29일 브라이턴전에서 리그 5호 도움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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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대표팀도 웃고 있다.
조규성(미트윌란) 홀로 버티는 대표팀 스트라이커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에 나설 26인 최종 명단에 최전방 공격수로 조규성과 ‘3옵션’으로 여기는 오현규(셀틱)만 선발했다.
양현준(셀틱)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영건’에게 기회를 주는 쪽을 택했다.
이를 두고 토트넘에서 윙어와 최전방을 오가는 손흥민의 다양한 활용을 염두에 둔 계산으로 해석하는 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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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고의 ‘골잡이’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손흥민은 대표팀에서도 스트라이커 본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그는 2일 소속팀을 떠나 대표팀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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