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해 첫 득점포 '쾅'…시즌 8번째 '맨 오브 더 매치'

손흥민(토트넘)이 새해 첫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여덟 번째 '맨 오브 더 매치(MOM)'의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본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어 경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지오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올렸다.
시즌 12호골이다.
이로써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EPL 득점 순위 공동 2위에 올랐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2골 1도움)도 기록했다.
이날 토트넘이 3-1로 이기면서 손흥민의 득점은 결승골이 됐다.

경기 후 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맨 오브 더 매치 투표에서 손흥민은 전체 2만4998표 중 74.6％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여덟 번째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로 인정받은 것이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로셀소(평점 8.3)에 이어 팀 내 두 번째인 평점 8.1을 줬다.
후스코어드닷컴도 로셀소(8.3점)에 이어 손흥민(8.2점)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매겼다.
풋볼런던에서는 로셀소, 에메르송 로얄, 데스티니 우도기 등과 더불어 양 팀 최고인 평점 8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