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탈출 LG 조상현 감독 “트랜지션이 잘 됐다”[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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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이웅희기자] LG가 정관장을 꺾고 2연패, 홈 2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9475로 승리했다.
경기 후 LG 조상현 감독은 “10일 만에 웃는 거 같다.
주말 경기 결과가 안 좋아서 팀으로나 선수들의 분위기가 가라앉은 건 사실이다.
선수들이 그걸 이겨내고, 속공 11개가 나왔는데 원하는 뛰는 농구가 나와서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총평했다.
이재도, 이관희, 양홍석, 정희재, 아셈 마레이를 선발로 투입한 뒤 적절한 교체로 선수들을 기용했다.
저스틴 구탕도 후반 활약했다.
조 감독은 “경기 상황을 봐서 높이가 필요하면 양홍석을 3번(스몰포워드)으로 쓸 수 있다.
수비를 더 신경 써야 하면 이관희와 유기상을 쓴다.
장신포워드의 따라가는 수비를 원하면 정인덕을 기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속공에서도 11-1로 정관장을 압도했다.
조 감독은 “수비 싸움이다.
리바운드 등 아울렛 패스가 이어져야 한다.
5대5 농구에서 슛이 안 들어가면 고전한다.
뛰는 농구를 하면 슛 기회가 난다.
오늘 트랜지션 게임이 잘 됐다”라고 말했다.
연패에서 벗어난 LG는 29일 원주 원정에서 DB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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