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최원태·오스틴 멀티히트, LG 첫 청백전 주전이 백업에 승리[SS이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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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LG가 정규시즌 종료 후 청백전을 통해 첫 실전을 치렀다.
주전 위주로 라인업을 꾸린 홈 유니폼팀(홈팀)이 백업 위주로 출전한 원정 유니폼팀(원정팀)에 승리했다.

홈팀은 23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홈팀은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문성주(좌익수)~김민성(2루수)~허도환(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

원정팀은 안익훈(좌익수)~정주현(3루수)~손호영(유격수)~이재원(우익수)~김범석(1루수)~박동원(지명타자)~서건창(2루수)~전준호(포수)~최승민(중견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손주영.

홈팀 선발 투수 최원태는 9월 30일 잠실 두산전 이후 처음으로 실전에 임했다.
가볍게 9개의 공만 던졌고 1회초 삼자범퇴로 이날 투구를 마쳤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5㎞. 최원태는 오는 26일 청백전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26일에는 3이닝을 소화할 계획이다.

6회까지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홈팀에서 오스틴 딘이 2안타, 문보경이 1안타 2볼넷으로 3타석 모두 출루했다.
최원태에 이어 이지강이 3이닝, 김진규가 1이닝, 이우찬이 1이닝을 소화했다.
원정팀에서는 손주영이 3회까지 던지고 이후 이상영이 3이닝을 소화했다.

선취점부터 홈팀이 뽑았다.
2회말 선두 타자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1사 2루에서 김민성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3회초 원정팀이 바로 반격했다.
서건창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2사 3루에서 안익훈이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1-1 동점에서 홈팀이 3회말에 다시 점수를 뽑았다.
선두 타자 박해민이 3루타를 쏘아 올렸고 무사 3루에서 김현수가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렸다.
2사후 오지환이 번트로 내야 안타. 문보경이 볼넷을 골랐고 문성주가 2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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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은 5회말에도 찬스를 잡았다.
김현수가 번트를 댔고 투수 이상영의 에러로 1사 1루. 오스틴이 좌전 안타를 날려 1사 1, 2루가 됐다.
찬스에서 오지환이 좌측 펜스로 향하는 큰 타구를 쳤는데 좌익수로 포지션을 이동한 이재원이 이 타구를 잡으면서 추가점은 없었다.

6회말 선두 타자 문보경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문성주가 희생 번트 실패. 김민성과 허도환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청백전이 끝났다.

LG는 오는 26일과 29일 이천에서 청백전. 31일과 11월 1일에는 잠실에서 상무와 평가전에 임한다.
이후 11월 3일과 4일 잠실에서 청백전을 치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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