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새 외인 좌완 ‘하트’ 영입…"타자와의 심리전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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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를 영입했다.
NC 제공
NC가 새 외국인 투수 카일 하트를 영입했다.

NC는 “하트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약 11억7000만원) 규모에 계약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 출신인 하트는 196㎝, 90㎏의 신체조건을 갖춘 왼손 투수다.

하트는 직구 최고 시속 149㎞를 던지며 투심,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구사할 수 있다.
다양한 구종과 구위를 바탕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능력이 장점이다.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하트는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4경기(선발 3경기)에 나서 11이닝을 던지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5.55을 기록했다.
이후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마이너리그에선 7시즌 143경기(119 선발 경기) 42승 47패 평균자책점 3.72의 성적을 냈다.

임선남 NC 단장은 “하트는 마운드에서의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선수다.
타자와의 심리전에 능하고 효율적인 피칭을 하는 스타일의 선수다.
다니엘 카스타노와 왼손 선발 듀오로 다음 시즌 팀 투수진의 든든한 버팀목이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트는 “NC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창원NC파크 마운드 위에서 열정이 넘치는 팬 분들과 함께하는 순간이 기다려 진다”며 “좋은 팀 플레이어로서 동료들을 도와 한국 시리즈에서 우승하고 싶다.
야구 외적으로는 가장으로서 가족들과 함께 창원의 열정 넘치는 팬들과 창원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하트는 내년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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