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마켓 팀 경쟁으로 몸값 치솟는 야먀모토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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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보통의 경우 팀의 프랜차이즈 급의 선수에게 장기계약을 제시할 경우 거절한다.
2022년 시즌 초 워싱턴 내셔널스는 외야수 후안 소토에게 15년 4억4000만 달러를 제시했으나 거절당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했다.
슈퍼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몸값을 저울질하기로 유명하다.
가끔은 원소속 팀과 계약하는 경우도 있다.
예전 LA 다저스의 우완 대런 드라이포트, 워싱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다.
공교롭게도 부상으로 장기계약은 실패했다.
프리에이전트 시장에 나오면 예측이 어렵다.
몸값은 각 팀의 영입 경쟁으로 치솟는다.
특히 선발 투수, 프랜차이즈 스타와 같은 슈퍼스타 등이 그렇다.
은퇴 후 명예의 전당 가입까지 계산해서다.
지난해 FA 시장을 뜨겁게 달군 스타는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다.
구단은 시즌 도중 재계약을 원했지만 실패했다.
저지의 에이전시는 PSI 매니지먼트다.
결국 양키스는 오프시즌 저지와 9년 3억6000만 달러로 오타니의 7억 달러 전까지는 FA 최고 금액을 기록했다.
포스팅으로 FA 시장을 달구고 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마찬가지다.
19일 보도에는 MLB의 빅마켓 팀은 모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 주말 영입 선두주자격인 뉴욕 메츠 스티브 코헨 구단주는 자택으로 야먀모토를 초대해 저녁 식사를 나눴다.
이미 한 차례 일본으로 건너가 직접 만난 적이 있다.
이웃집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LA 다저스, SF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모두 영입 경쟁에 나서자 코헨 구단주가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야마모토 측은 최근 사흘 사이, 메츠, 필리스, 양키스 관계자들을 모두 만났고 만난다.
이렇게 되면 몸값은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전 신시내티 레즈 GM을 지낸 인터넷 언론 애슬레틱의 짐 보우덴 칼럼니스트는 10년 3억 달러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
MLB FA 사장 투수 10년 계약은 딱 한 차례 있었다.
1976년 겨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우완 웨인 갈란드와 10년 총연봉 230만 달러 계약이 최장기다.
갈란드가 우수한 투수여서 10년 계약을 한 것은 아니다.
당시 FA 도입 초창기였다.
계약 후 클리블랜드에서 5년 활동한 갈란드는 통산 55승66패 평균자책점 3.89로 현역을 마무리했다.
아먀모토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검증이 된 데다가 나이가 25세로 10년 계약의 가치가 있다는 게 전 뉴욕 메츠 GM 스티브 필립스의 분석이다.
2023년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23경기 선발로 등판해 16승6패 평균자책점 1.21을 마크했다.
투구이닝 164, 9이닝 기준 삼진 9.3, WHIP 0.88이다.
지난 3월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는 2경기에서 7.1이닝 12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MLB 네트워크의 19일 야먀모토 보도 제목은 ‘증폭 되다(escalate)’. 빅 마켓 팀이 모두 경쟁에 뛰어들면서 계약 기간 몸값 모두 예상을 웃도는 상황이 됐다.
FA 시장 속성을 잘 이용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 전에 야마모토의 둥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
과연 어느 정도 천문학적 몸값이 나올지 상상을 초월하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게 있다.
미국 스포츠의 ‘Never say Never(절대 안 된다는 말은 하지 마라)’다.
오타니의 7억 달러 계약을 누가 예상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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