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골·첫 도움 한 번에… ‘머리’를 쓰려면 김민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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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전 리그 데뷔골
오프사이드 골 취소 아쉬움 딛고
프리킥 머리로 받아 추가골 도움
코너킥 상황서 헤더골까지 작렬
金 앞세운 뮌헨 3-0으로 대승 거둬
독일 분데스리가 디펜딩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9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1-5로 완패했다.
대량실점에 대한 책임은 핵심 수비수 김민재(27·사진)에게 집중됐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뮌헨은 김민재를 대신할 센터백을 찾아야 한다는 잔인한 평가까지 나왔다.
사실 김민재에겐 휴식이 필요했다.
지난여름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이 경기까지 팀이 치른 19경 중 18차례나 출전했다.
여기에 한국 축구대표팀에 차출돼 6경기까지 소화하며 체력을 소비했다.
김민재는 “뛰지 못해 힘든 것보다 뛰면서 힘든 게 낫다”면서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 다짐대로 김민재가 살아났다.
지난 12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제 모습을 보여준 김민재가 이번엔 ‘골 넣는 철기둥’ 역할을 해냈다.
김민재는 18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독일 무대 첫 골과 첫 어시스트를 뽑아냈다.
이날 뮌헨은 해리 케인(30)의 멀티골과 김민재의 헤더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케인의 골이 터지며 뮌헨은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25분 김민재는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19)가 올린 킥을 머리로 받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심판과 교신한 뒤 김민재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골 취소 판정을 내렸다.
데뷔골이 아쉽게 무산됐지만 김민재는 후반 10분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김민재는 왼쪽 엔드라인에서 얻은 프리킥이 올라오자 머리로 받아 케인에게 넘겨줬고, 케인은 헤더로 슈투트가르트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의 첫 도움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후반 18분 김민재는 전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빼앗긴 골의 아쉬움을 씻는 데뷔 첫 득점을 터트렸다.
김민재는 코너킥 상황에서 파블로비치가 올려준 공을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며 헤더를 시도했다.
이 공은 상대 수비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첫 골이 완성됐고, 경기는 이대로 마무리됐다.
뛰어난 수비로 정평이 나 있지만 김민재는 중요한 순간 득점본능을 뿜어내며 킬러 역할도 해낸다.
이날이 그 진면목을 보여준 경기였다.
2017년 전북 현대에서 K리그1에 데뷔한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2022년 3월 코니아스포르를 상대로 유럽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도 2022~2023시즌 헤더로 2골을 뽑아냈다.
몬차와 라치오 같은 강팀을 상대로 이뤄낸 득점이었다.
김민재의 득점력은 대표팀에서도 빛을 보고 있다.
A매치 55경기를 뛴 김민재는 4골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에서 김민재는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머리(3골)나 어깨(1골)를 활용해 만들어 냈다.
김민재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한 뮌헨은 승점 35(11승2무1패)를 기록하며 선두 레버쿠젠(승점·39 12승3무)을 승점 4차이로 추격했다.
경기 후 소파스코어와 후스코어드닷컴은 나란히 김민재에게 케인보다 높은 팀 내 최고 평점을 줬다.
슈투트가르트 정우영(24)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김민재와 맞대결을 벌였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기엔 시간이 짧았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프사이드 골 취소 아쉬움 딛고
프리킥 머리로 받아 추가골 도움
코너킥 상황서 헤더골까지 작렬
金 앞세운 뮌헨 3-0으로 대승 거둬
독일 분데스리가 디펜딩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9일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1-5로 완패했다.
대량실점에 대한 책임은 핵심 수비수 김민재(27·사진)에게 집중됐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뮌헨은 김민재를 대신할 센터백을 찾아야 한다는 잔인한 평가까지 나왔다.
사실 김민재에겐 휴식이 필요했다.
지난여름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이 경기까지 팀이 치른 19경 중 18차례나 출전했다.
여기에 한국 축구대표팀에 차출돼 6경기까지 소화하며 체력을 소비했다.
김민재는 “뛰지 못해 힘든 것보다 뛰면서 힘든 게 낫다”면서 “집중력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2일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제 모습을 보여준 김민재가 이번엔 ‘골 넣는 철기둥’ 역할을 해냈다.
김민재는 18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독일 무대 첫 골과 첫 어시스트를 뽑아냈다.
이날 뮌헨은 해리 케인(30)의 멀티골과 김민재의 헤더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전반 케인의 골이 터지며 뮌헨은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25분 김민재는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19)가 올린 킥을 머리로 받아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심판과 교신한 뒤 김민재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며 골 취소 판정을 내렸다.
데뷔골이 아쉽게 무산됐지만 김민재는 후반 10분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김민재는 왼쪽 엔드라인에서 얻은 프리킥이 올라오자 머리로 받아 케인에게 넘겨줬고, 케인은 헤더로 슈투트가르트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의 첫 도움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후반 18분 김민재는 전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빼앗긴 골의 아쉬움을 씻는 데뷔 첫 득점을 터트렸다.
김민재는 코너킥 상황에서 파블로비치가 올려준 공을 골대 정면으로 쇄도하며 헤더를 시도했다.
이 공은 상대 수비를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첫 골이 완성됐고, 경기는 이대로 마무리됐다.
‘골 넣는 철기둥’ 김민재(왼쪽 두 번째)가 18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헤더로 독일무대 데뷔골을 터트리고 있다. 뮌헨=AFP연합뉴스 |
이날이 그 진면목을 보여준 경기였다.
2017년 전북 현대에서 K리그1에 데뷔한 김민재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2022년 3월 코니아스포르를 상대로 유럽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도 2022~2023시즌 헤더로 2골을 뽑아냈다.
몬차와 라치오 같은 강팀을 상대로 이뤄낸 득점이었다.
김민재의 득점력은 대표팀에서도 빛을 보고 있다.
A매치 55경기를 뛴 김민재는 4골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에서 김민재는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공을 머리(3골)나 어깨(1골)를 활용해 만들어 냈다.
김민재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한 뮌헨은 승점 35(11승2무1패)를 기록하며 선두 레버쿠젠(승점·39 12승3무)을 승점 4차이로 추격했다.
경기 후 소파스코어와 후스코어드닷컴은 나란히 김민재에게 케인보다 높은 팀 내 최고 평점을 줬다.
슈투트가르트 정우영(24)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김민재와 맞대결을 벌였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기엔 시간이 짧았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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