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멤버’ 우스트히즌 ‘유럽 무대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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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멤버’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유럽 무대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뒀다.


우스트히즌은 17일(현지시간) 모리셔스의 헤리티지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DP월드투어 아프라시아 뱅크 모리셔스 오픈(총상금 1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보태 우승(17언더파 271타)을 완성했다.
로리 캔터(잉글랜드)를 2타 차로 따돌린 우스트히즌은 지난주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에 이어 2연승이자 통산 11승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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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트히즌은 2010년 메이저 대회 디오픈 우승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등극했다.
2022년 LIV 골프가 출범할 때부터 합류해 그동안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물론 주 무대였던 DP월드투어 대회에도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한때 4위까지 올랐던 세계랭킹이 197위까지 밀렸다.
우스트히즌은 LIV 골프가 쉬는 사이 세계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유럽 무대에 나서 기대 이상 성과를 거뒀다.


우스트히즌은 자신이 설계에 참여한 코스에서 우승 트로피를 수집해 기쁨이 더했다.
우스트히즌의 우승으로 지난달 시작한 DP월드투어 6개 대회에서 LIV 골프 소속 선수가 5번 우승했다.
딘 버미스터(남아공)가 조버그 오픈과 남아프리카 오픈에서, 호아킨 니만(칠레)이 호주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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