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2개… ‘블로퀸’ 양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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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전 선발 출전 1500개 돌파
남자부 신영석 1186개 크게 앞서
득점 부문서도 7267점 1위 기염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의 ‘블로퀸’ 양효진(34·사진)은 현역 최고의 미들 블로커로 꼽힌다.
190㎝의 신장에 타고난 블로킹 감각, 좋은 손 모양까지 블로커가 갖춰야 할 모든 면을 갖춘 그는 프로 3년 차였던 2009∼2010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여자부 블로킹 부문 11연패를 차지했다.
2021∼2022시즌에도 블로킹 부문 1위에 올라 통산 12번의 블로킹 1위를 차지한 양효진이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남녀부 통틀어 역대 최초로 1500개의 블로킹을 돌파했다.
양효진은 지난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전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499개의 블로킹을 기록하고 있던 양효진은 2세트 1-3에서 정관장 메가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1500번째 블로킹을 잡아냈다.
이후에도 2개의 블로킹을 추가해 통산 블로킹을 1502개로 늘렸다.
53.57%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블로킹 3개 포함 18점을 올린 양효진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은 첫 두 세트를 내주고 내리 세 세트를 잡으며 3-2 역전승을 거뒀다.
양효진의 블로킹 기록은 여자부뿐만 아니라 남자부에서도 범접할 수 없는 대기록이다.
여자부 블로킹 부문 통산 2위는 정대영(GS칼텍스)으로 양효진보다 여덟 살 많은 선수다.
정대영보다 현역으로 뛸 시간이 양효진에게 더 많이 남은 만큼 역전은 불가능하다.
남자부 역대 최다 블로킹은 신영석(한국전력)의 1186개다.
양효진은 전위 세 자리만 소화하는 미들 블로커임에도 득점 부문에서도 7267점을 올려 남녀부를 통틀어 1위에 올라 있다.
양효진의 전매특허인 오픈성 개인 시간차는 17시즌째 알고도 못 막는 ‘필살기’다.
여자부 2위는 5791점을 올린 양효진의 팀 동료 황연주고, 남자부 1위는 6599점의 박철우(한국전력)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에는 백업 역할을 하고 있어 득점을 쌓기 힘든 상황이다.
‘리빙 레전드’ 양효진의 득점 부문 독주 역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정훈 기자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세계일보(www.segye.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남자부 신영석 1186개 크게 앞서
득점 부문서도 7267점 1위 기염
190㎝의 신장에 타고난 블로킹 감각, 좋은 손 모양까지 블로커가 갖춰야 할 모든 면을 갖춘 그는 프로 3년 차였던 2009∼2010시즌부터 2019∼2020시즌까지 여자부 블로킹 부문 11연패를 차지했다.
2021∼2022시즌에도 블로킹 부문 1위에 올라 통산 12번의 블로킹 1위를 차지한 양효진이 또 하나의 ‘금자탑’을 쌓았다.
남녀부 통틀어 역대 최초로 1500개의 블로킹을 돌파했다.
양효진은 지난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정관장전에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499개의 블로킹을 기록하고 있던 양효진은 2세트 1-3에서 정관장 메가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1500번째 블로킹을 잡아냈다.
이후에도 2개의 블로킹을 추가해 통산 블로킹을 1502개로 늘렸다.
53.57%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블로킹 3개 포함 18점을 올린 양효진의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은 첫 두 세트를 내주고 내리 세 세트를 잡으며 3-2 역전승을 거뒀다.
양효진의 블로킹 기록은 여자부뿐만 아니라 남자부에서도 범접할 수 없는 대기록이다.
여자부 블로킹 부문 통산 2위는 정대영(GS칼텍스)으로 양효진보다 여덟 살 많은 선수다.
정대영보다 현역으로 뛸 시간이 양효진에게 더 많이 남은 만큼 역전은 불가능하다.
남자부 역대 최다 블로킹은 신영석(한국전력)의 1186개다.
양효진은 전위 세 자리만 소화하는 미들 블로커임에도 득점 부문에서도 7267점을 올려 남녀부를 통틀어 1위에 올라 있다.
양효진의 전매특허인 오픈성 개인 시간차는 17시즌째 알고도 못 막는 ‘필살기’다.
여자부 2위는 5791점을 올린 양효진의 팀 동료 황연주고, 남자부 1위는 6599점의 박철우(한국전력)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에는 백업 역할을 하고 있어 득점을 쌓기 힘든 상황이다.
‘리빙 레전드’ 양효진의 득점 부문 독주 역시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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