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 주말 엘클라시코 출전 OK” 안첼로티...브라가전 결승골 뒤 후반 44분 근육 이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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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주드 벨링엄(20)의 이번 주말 엘 클라시코 출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벨링엄은 24일 밤(현지시간) 포르투갈 브라가에서 열린 스포르팅 브라가와의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C조 원정 3라운드 경기 막판 다리에 이상을 느껴 후반 44분 교체됐다.
이와 관련해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뒤 “그는 괜찮다(OK)”고 말했다.
이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한 벨링엄은 호드리고의 전반 16분 선제골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 16분 비니스우스 주니오르가 상대 측면에서 아크 부근 쪽으로 찔러준 공을 받아 오른쪽 골문으로 휘어들어가는 추가골을 성공키며 레알 승리의 견인차가 됐다.
이후 2분 뒤 브라가는 알바로 잘로가 1골을 만회하며 따라붙었으나 결국 경기는 레알의 2-1 승리로 끝났다.
안첼로티 감독은 “피치(경기장)가 약간 부드러웠기 때문에, 그의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에 약간 이상이 생겼다.
특별한 것은 없다.
그는 회복 될 것이다.
그도 다른 선수들처럼 약간 피곤하다.
하지만 그건 정상이다”고 밝혔다.
이날 2골을 도운 비니시우스는 “원정경기에서 약간의 고통을 겪는 것은 정상이다.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고, 우리가 만들어낸 기회로 골을 넣었다.
더 많은 골을 넣을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벨링엄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초반 3경기에서 모두 골을 성공시켰다.
우니온 베를린과의 C조 조별리그 홈 1라운드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4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그는 나폴리와의 원정 2라운드(3-2 승리) 때도 전반 34분 팀의 두번째골을 성공시키며 레알의 2연승에 기여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승을 올린 레알 마드리드는 토요일인 28일(밤 11시15분·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와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 원정 11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여서 관심이 높다.
레알은 8승1무1패(승점 25)로 단독선두, 바르사는 7승3무(승점 24)로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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