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바람을 일으킨다. ..박혜진 공백 메우는 이명관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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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이명관이 돌파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 이명관은 나날이 발전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우리은행에서 핵심 자원으로 올라섰다.
신인 시절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자원이었지만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단국대 시절 이명관은 드래프트를 앞두고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여자농구 선수들은 대부분 고교 졸업 후 프로 무대에 뛰어든다.
대학을 졸업한 선수는 주목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데 여기에 큰 부상까지 당해 지명 순위가 밀렸다.
결국, 이명관은 2019~2020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선수 선발회 마지막 순번인 3라운드 6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악착같은 모습으로 조금씩 기회를 받았다.
벤치에서 나와 팀에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
삼성생명에서 3시즌을 소화한 이명관은 지난 5월 방보람과 트레이드돼 우리은행에 둥지를 틀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고정관념을 깼다.
이명관은 비시즌에 족저근막염 부상으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그동안 비시즌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위 감독은 유승희가 개막전에서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이탈하자 어쩔 수 없이 이명관 카드를 꺼냈다.
이명관은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보답한다.
지난달 15일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선 우리은행에 승리를 안기는 버저비터를 터뜨렸다.
박지수를 앞에 두고도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키는 강심장의 모습도 보여줬다.
우리은행은 위기에 빠졌다.
최근 박혜진이 다시 부상을 입었다.
비시즌 동안 팀을 이탈했다가 개막 직전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던 박혜진은 지난 11일 무릎 부상을 당하며 6주 진단을 받았다.
전력 공백이 생기자 위 감독은 이명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제는 선발 출전까지 시키며 믿음을 보였다.
활약은 기록으로도 나타나고 있다.
이명관은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평균 27분 2초를 뛰며 7.7득점 3.7리바운드 1.4스틸을 기록한다.
출전 시간과 득점, 리바운드, 스틸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한다.
더불어 생애 첫 올스타에도 도전한다.
WKBL 올스타 투표에서 이명관은 17일까지 14위를 달린다, 20위 안에 들어가면 생애 첫 올스타전에 나설 기회를 얻는다.
실력은 물론 인기도 급상승했다.
이명관은 “올스타 후보에 오른 것도 신기하다.
나에게 이런 순간이 오는구나 싶다.
영광이다”고 기뻐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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