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美 입성’ 이정후, SF 공식 입단… “내 전성기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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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입단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P/뉴시스

한국 최고의 타자가 꿈의 무대로 향한다.

이정후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입단식에 참석해 미국 입성 소감과 팀의 일원이 된 소회를 밝혔다.

구단은 전날(15일) “이정후와 계약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460억원)에 계약했다.
2027시즌이 끝난 후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조항도 포함됐다”며 그의 합류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공식 입단식 및 기자회견에는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사장과 이정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참석했다.
이정후의 아버지인 이종범 코치를 비롯한 가족들도 행사에 참여해 축하의 박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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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아버지 이종범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정후는 자이디 사장으로부터 샌프란시스코 유니폼과 모자를 건네 받으며 팀의 공식 일원으로 첫 걸음을 뗐다.
그는 영어로 “헬로 자이언츠. 마이 네임 이즈 정후 리”라고 운을 떼며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나는 승리를 위해 이곳에 왔다.
동료,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준비된 영어 멘트를 이어갔다.
마지막에는 “렛츠 고 자이언츠”라 외치며 패긴 넘치는 모습을 자랑했다.

그는 “역사가 깊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레전드도 많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나를 선택해 영광이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게 큰 숙제다.
새로운 투수, 환경, 시차 등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계약 전부터 많은 이들이 의문을 가졌던 그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발목 수술로 인해 제대로 된 시즌을 치르지 못했다.
이정후는 “100% 회복했다.
재활 기간 도와준 분들이 많다.
그 분들을 위해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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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오라클파크에서 자신의 유니폼을 입고 사진 촬영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다가올 시즌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일단 부딪혀 봐야할 것 같다.
목표를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응을 우선으로 삼고 최선을 다하겠다.
팀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아직 어리다.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다.
이곳에서 내 기량을 더 발전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한 후 “팀에 항상 승리를 안겨주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걸 위해서라면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는 준비가 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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