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릿수 득점은 기본? 정관장 중심 잡는 정호영, 연승으로 분위기 바꾼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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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정관장이 분위기를 바꿨다.
중심에는 미들블로커 정호영이 있다.
정관장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7-25 25-21 25-18) 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정관장은 23점을 확보하며 3위 GS칼텍스(25점)와의 차이를 2점으로 좁혔다.
지난 경기 페퍼저축은행전에 이어 2연승까지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지아가 22득점, 아시아쿼터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가 17득점으로 좌우에서 제 몫을 한 가운데 중앙에서는 정호영이 활약했다.
정호영은 76.92%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11득점을 분담했다.
한국도로공사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와의 중앙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정호영은 최근 6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기복 없는 활약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정관장 주전 세터 염혜선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거나 흐름을 바꿀 시점에 정호영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속공을 시도한다.
그만큼 정호영의 득점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실제로 정호영은 속공 부문에서 4위에 올라 있다.
성공률은 50%인데 성공 횟수는 58회로 필립스(페퍼저축은행, 60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세트당 블로킹 0.768회로 이 부문 3위에 올라 있기도 하다.
미들블로커로서 제 몫을 제대로 하는 시즌이다.
정관장은 2라운드 부진으로 인해 침체된 상황이었지만 하위권 두 팀을 잡아내며 흐름을 확실하게 바꿨다.
이제 중위권에 안착해 상위권을 추격하는 구도를 만들었다.
정관장은 좌우의 균형이 비교적 괜찮은 팀이다.
득점 순위에서 메가가 5위, 지아가 9위에 자리하고 있다.
중앙에서 정호영까지 이 정도의 존재감을 발휘한다면 팀은 더 나아질 수 있다.
무엇보다 경기를 운영하는 세터의 선택지가 늘어나고 안정감까지 찾아 더 다채로운 패턴의 공격도 구사할 수 있다.
정호영뿐 아니라 박은진도 꾸준하게 제 몫을 하는 만큼 정관장의 경기력은 더 향상될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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