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조코비치 “‘24세의 나’를 이길 수 있다”...CBS ‘60분’ 인터뷰...“어린 선수들이 내 엉덩이 차면 은퇴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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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그랜드슬램 남자단식 3회 우승(호주오픈, 프랑스오픈, US오픈) 등 최고의 올 한해를 보낸 노박 조코비치(36·세르비아).

역대 최다인 8번째 ‘연말 세계랭킹 1위’ 대기록까지 작성한 그가 현재 36살의 나이의 자신이 12년 전 24살 때의 자신을 이길 수 있다고 밝혔다.

11일 ATP 투어에 따르면, 대표적 테니스 기자인 존 워트하임은 미국 CBS 뉴스 방송프로그램인 <60분>(60MINUTES)과 함께 지난 11월 초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에서 3일 동안 머물며 조코비치와 수시간 동안 인터뷰를 했다.

조코비치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인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에서 우승한 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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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트하임은 “그를 많은 시간 동안 인터뷰했으나, 이렇게 긴 대화를 나눈 적은 없었다.
그것이 그에게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라커룸이나 어떤 호텔방에서 행해진 것이 아니었다”면서 “나는 그가 자신의 출신 지역을 자랑하면서 행복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매우 친절했고, 공손한 호스트였다”고 밝혔다.

워트하임은 조코비치에 대해 “그는 다른 운동선수들과 다르다.
그는 내 주변에 있던 다른 운동선수들처럼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았다”면서 “그는 신체적으로 놀라운 운동선수지만, 여러분은 (그의) 멘털 테니스가 얼마나 대단한지 깨닫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조코비치는 많은 팽팽한 경기와 결승에서, 야유하는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했다.
여러분은 성공이 얼마나 성공을 만들고, 자신감이 자신감을 만드는지 깨닫게 된다”고도 했다.

워트하임은 조코비치에게 자신의 현재 버전이 12년 전인 ‘2011년 노박 조코비치’를 이길 것인 지에 대해 물었다.
조코비치는 그해 3개의 메이저대회와 5개의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에서 우승하는 등 총 10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에 대해 조코비치는 36세의 그가 2011년 24세의 노박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고 워크하임이 밝혔다.

워트하임은 “(24세의) 조코비치는 더 빨리 달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경험과 그렇게 많은 상황을 겪었다는 자신감은 36세의 조코비치가 12살 더 어린 자신을 이길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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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지난 11월 2023 ATP 파이널스 단식 우승까지 포함해 올해 7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ATP 투어 단식 우승도 98회로 늘렸다.

이런 업적에 빛나는 조코비치는 워트하임에게 “은퇴는 당장의 계획에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이들이 내 엉덩이를 차기 시작하면 다시 평가할 때가 되겠지만, 아직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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