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골절 딛고 부활 날갯짓…홍현석 복귀 3G만 득점포 가동! 리그 3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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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벨기에 주필러리그 헨트의 미드필더 홍현석(24)이 리그 3호 골을 터뜨렸다.

홍현석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헨트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규리그 17라운드 몰렌베크와 경기에 2선 공격수로 선발 출격,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 시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동료 휴고 쿠이퍼스가 헤더 슛으로 연결했다.
이때 상대 골키퍼가 저지했으나 흐른 공을 홍현석이 리바운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그가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건 지난 9월3일 클뤼프 브루게와 5라운드(헨트 2-1 승)에서 1~2호 골을 몰아친 뒤 12경기 만이다.

지난달 A대표팀에 소집됐다가 피로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한 그는 3일 안더레흐트와 16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어 7일 신트트라위던과 벨기에컵 16강전에 이어 이날 연달아 출전해 골 맛까지 보면서 정상 궤도에 근접했음을 증명했다.
그는 후반 32분 옴리 간델만과 교체돼 물러날 때까지 뛰었다.

헨트는 전반 33분 쿠이퍼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홍현석의 추가 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이어 후반 43분 타리크 티수달리가 세 번째 득점, 종료 직전 율린 아릴 더사르트의 페널티킥 득점이 연달아 터지면서 4-0 대승했다.

헨트는 8승8무1패(승점 32)로 리그 3위에 매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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