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막 NBA 관전포인트 셋… 괴물신인, 전인미답 기록, 최다 슈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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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224㎝ ‘루키’ 웸반야마 화제
제임스 통산 4만 득점 기록 주목
전력 보강 보스턴 등 선전 관심


덴버 너기츠의 창단 첫 우승으로 마무리됐던 미국 프로농구(NBA)의 새 시즌이 시작된다.
올 시즌에는 NBA 역사상 최고의 신체조건을 가진 프랑스산 초특급 신인 빅토르 웸반야마(19·샌안토니오 스퍼스·사진)가 데뷔한다.
또 첫 통산 4만 득점 기록과 첫 통산 200 트리플더블 기록도 기대된다.
여기에 대형 스타들의 활발한 이적으로 어느 때보다 많은 슈퍼팀이 탄생했고, 이들은 타도 덴버를 외치며 왕좌를 노리고 있다.

2023∼2024시즌 NBA가 25일 덴버 너기츠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개막전으로 30개 구단이 82경기씩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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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관심은 웸반야마에게 쏠린다.
데뷔를 앞둔 웸반야마는 224㎝ 신장에 두 팔을 뻗은 길이(윙스팬)가 243㎝에 달할 정도로 엄청난 신체조건을 가졌다.
여기에 빅맨이 부족한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또 중거리 슈팅까지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웸반야마는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경기에서 20분 동안 19득점 4리바운드 5블록슛을 기록하는 등 시범경기 평균 19.3점 4.8리바운드 2.8블록을 기록했다.
데뷔 전부터 나이키와 계약한 웸반야마는 신인왕은 물론 루키 최초로 최우수수비상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웸반야마는 26일 열리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경기에서 신고식을 치른다.

‘킹’ 르브론 제임스(39·레이커스)는 올 시즌 누적 4만 득점 기록을 바라본다.
지난 시즌 카림 압둘자바가 갖고 있던 최다득점기록(3만8387점)을 넘어선 제임스는 4만 득점에 1348점을 남겨두고 있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1590점을 넣었다.

‘트리플더블 머신’ 러셀 웨스트브룩(34·LA 클리퍼스)은 사상 최초의 200 트리플더블에 2개를 남겨두고 있다.
웨스트브룩에 근접할 만한 현역 선수는 제임스(107회)와 니콜라 요키치(28·덴버·105개) 정도다.

지난 시즌 전력을 유지한 덴버는 2연패에 도전한다.
하지만 서부 콘퍼런스의 경쟁자가 만만치 않다.
피닉스 선스는 케빈 듀랜트(35)와 브래들리 빌(30), 데빈 부커(26)를 앞세워 덴버의 아성에 도전한다.
골든스테이트는 크리스 폴(38)이 가세하면서 어느 때보다 강력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동부에서도 슈퍼팀이 탄생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28)와 가드 즈루 홀리데이(33)를 영입했다.
이들은 제이슨 테이텀(25)과 제일런 브라운(27) 등과 함께 우승에 도전한다.
야니스 아데토쿤보(28)가 버티고 있는 밀워키 벅스는 데이미언 릴러드(33)를 영입하며 왕좌 탈환을 노린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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