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람 ‘LIV 골프 이적’…‘5922억원’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8,564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운영하는 LIV 골프로 둥지를 옮긴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7일(현지시간) "람이 LIV 골프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LIV 골프도 그레그 노먼(호주)이 람에게 LIV 골프 점퍼를 입혀주는 사진을 뿌렸다.
람이 받는 이적료는 매체마다 조금씩 달랐다.
애슬레틱스는 4억5000만 달러(약 5922억원)라고 했다.
ESPN은 ‘3억 달러(약 3948억원) 이상’이라고 전했다.
영국 텔레그라프 스포츠는 4억5000만 파운드(약 7억455억원)까지 불렀다.
지금까지 LIV 골프로 이적한 선수가 받은 최고 금액이다.
필 미컬슨 2억 달러, 더스틴 존슨과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는 1억5000만 달러를 수령했다.
람은 골프다이제스트와 인터뷰에서 "지난 2년 동안 골프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나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면서 "LIV 골프의 성장과 발전, 그리고 혁신에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LIV 골프가 만들어낸 성과가 마음에 든다.
비즈니스도 좋아한다"며 "4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 한 일이다.
나한테는 정말 설레는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람은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마스터스를 포함해 4승을 올렸다.
PGA투어 통산 11승을 쌓았고, 52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키기도 했다.
람의 LIV 골프 이적 소문은 지난달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하는 스크린 골프 리그 TGL에서 발을 빼면서 불거졌다.
람의 이적은 LIV 골프와 합병을 포함해 PIF와 전면적인 동업을 결정한 PGA투어에 큰 충격과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LIV 골프의 공세에 맞서 PGA투어를 지키던 큰 대들보 하나가 뽑힌 셈이다.
PGA투어와 PIF의 전면적인 동업 결정으로 없어진다던 LIV 골프는 오히려 더 힘을 키우게 됐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