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상대 첫 패배, 오기노 감독 “5세트까지 끌고간 것은 좋은 평가하고 싶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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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안산=박준범기자] “포기하지 않은 부분 좋은 평가하고 싶다.
”
OK금융그룹은 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3(21-25 25-21 19-25 30-28 13-15)으로 석패했다.
승점 1을 추가한 OK금융그룹은 2연승이 중단됐고, 일단 3위 자리에 올랐다.
경기 후 오기노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5세트까지 끌고간 부분에 대해선 좋은 평가하고 싶다.
실점이많았고, 중요할 때 미스가 패배의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 임해야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날 우리카드 마테이는 OK금융그룹 레오를 상대로 집요하게 서브를 넣었다.
마테이는 4개의 서브 득점을 올렸다.
5세트에도 12-12에서 2연속 서브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오기노 감독은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다.
예상한 내용이다.
로테이션을 생각했지만 상대도 거기에 잘 맞췄다.
좋은 전술과 전략으로 결과를 만들었다.
5세트에 그런 좋은 서브를 넣는다는 건 마테이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OK금융그룹은 이날도 1세트에서 패했다.
경기 전에도 오기노 감독은 1세트 승률이 20%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오기노 감독은 “오늘은 상대가 잘한 것이다.
확실하게 이야기할 수 없지만 사이드 아웃이 잘 되지 않은 점과 우리카드의 좋은 플레이가 있었다”라며 “물론 3-0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한 세트라도 더 플레이해서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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