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무대까지 딱 한 걸음, 광주 이정효 감독 “우리는 가난해 돈이 필요하다, 그래서 엘리트에 가야 한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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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광주=정다워기자]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최종전 승리를 다짐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3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현재 승점 58을 기록하며 K리그1 3위에 올라 있다.
현재 순위를 지키면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진출하게 된다.
긴장을 늦출 수 없다.
4위 전북 현대(57점)와 5위 인천 유나이티드(56점)가 바짝 추격하고 있어 아직은 최종 순위를 알 수 없다.
4위에 자리하면 ACL2에 나가게 되고, 5위로 떨어지면 아시아 무대를 누빌 수 없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이 감독은 “분위기는 좋다.
목적도 확실하게 있다.
우리가 가난하다.
스스로 돈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야 한다.
상금이 크다고 들었다.
꼭 나가서 예산을 만들어 좋은 팀으로 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엘리트가 상금이 더 많다고 들었다.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엘리트에 가야 한다”라며 상금 규모가 큰 ACLE에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광주는 올시즌 포항을 세 번 만나 1승1무1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이 감독은 포항의 김기동 감독과의 승부에도 기대하고 있다.
이 감독은 “보통 양반이 아니다.
내가 뭘 하면 계속 대응하신다.
그래서 경기를 준비할 때 설렌다.
오늘도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 잠을 못 잤다.
김기동 감독을 어떻게 골탕 먹어야 할지 웃으면서 준비했다.
결국 골이 나와야 생각대로 끌고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2위를 이미 확정한 포항의 김 감독은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지난 경기부터 어린 선수들을 내보내고 있다.
내년에 이 선수들이 잘해줘야 하는 기대감이 있다.
자신감을 갖고 뛰라고 했다.
여기서 지면 전북에 미안한 마음이 들 것도 같다.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재미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는 각오를 말했다.
이날 경기에는 포항을 떠나는 외국인 선수 제카가 결장한다.
김 감독은 “이적하게 돼 선수들과 인사했다.
다치는 것을 걱정할 수도 있어 데려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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