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부산=이웅희기자] KT가 부산 원정에서 KCC를 꺾고 4연승을 거뒀다.

KT는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571로 승리했다.
경기 후 KT 송영진 감독은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수비적인 면에서나 리바운드에서 에너지를 많이 쏟아줘 흐름이 잘 풀린 것 같다.
시작부터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리바운드가 원동력이 됐다.
또 적재적소에 배스가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고 총평했다.

문성곤이 복귀 후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 올리고 있다.
송 감독은 “(문)성곤이는 점점 더 좋아질 거라고 본다.
수비에 안정감을 주면서 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경기 감각과 코트 밸런스를 찾아가면서도 슛을 넣어줘 상대가 껄끄럽게 생각할 것이다.
매우 만족한다”고 칭찬했다.

이날 KT는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를 압박해 승리를 거뒀다.
송 감독은 “그동안 좋은 경기를 하거나 승리를 가져갔던 부분들이 수비적인 요인이 먼저가 됐다고 생각한다.
적극적인 수비를 계속 주문하고 있다.
경기를 이기고 좋은 분위기를 가져감으로서 선수들이 더 의지 있게 하는 것 같다.
들어오는 선수마다 다 제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고 수비를 중심으로 리바운드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자연스럽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KT는 다음달 2일 대구에서 가스공사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