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부산=이웅희기자] 수원 KT가 부산 원정에서 KCC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KT 송영진 감독은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에릭이 발목을 다쳐 오늘 빠진다.
생각보다 괜찮아서 1주일에서 열흘 정도면 다시 뛸 수 있을 거 같다.
타이트하게 경기 중이라 크게 준비한 것보다 리바운드에서 지면 안된다”고 밝혔다.

에릭 공백은 걱정이다.
송 감독은 “경험많은 문성곤을 임시방편으로 (4번으로)쓰고 있다.
높이도 높이지만, 배스가 쉬고 있을 때 누가 메워주느냐가 중요하다.
에릭이 최근 4~5경기 정도 10분씩 메워줬는데 없어서 걱정”이라고 말했다.

KCC 알리제 드숀 존슨 수비가 관건이다.
송 감독은 “(패리스)배스가 장시간을 뛰어야 하니까 이두원에게도 존슨을 맡겨보려고 한다.
저번 경기처럼 처음에 들어가는 친구들이 잘해줘야 한다”며 미소지었다.

송 감독에게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은 친숙한 곳이다.
선수시절 부산을 연고로 한 KT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송 감독은 “오랜만에 왔는데 마침 상대팀 감독도 (부산 KCC)전창진 감독님이시다”라며 멋쩍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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